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에서 쓰는 MINI의 새로운 역사…'뉴 컨트리맨' 월드프리미어 공개

한국에서 쓰는 MINI의 새로운 역사…'뉴 컨트리맨' 월드프리미어 공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6.24 20: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그룹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한국에서 역사에 남을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MINI 4도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컨트리맨' 2세대 부분변경 모델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진행한 것. 

MINI 컨트리맨은 미니 역사상 최초의 로 미니 라인업 중에서 가장 커다란 차체와 다재다능한 기능을 갖춘 모델이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강력한 성능 및 다양한 옵션, 혁신적인 기술 등은 미니 컨트리맨의 독창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다. 특히,미니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를 통해 일상 주행뿐만 아니라 장거리 여행, 비포장 도로 등 언제 어디서든지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날 공개된 뉴 MINI 컨트리맨은 2017년에 출시된 2세대 컨트리맨의 부분변경 모델로 한층 다양해진 선택사양과 액세서리, 최신 디지털 서비스 등을 통해 차별화된 매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소 102마력부터 최대 190마력에 이르는 3개의 가솔린 엔진과 3개의 디젤 엔진이 적용되며, 탁월한 연비효율을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돼 지속가능한 이동성에 한층 다가섰다.

외관은 커다란 차체 크기 및 상징적인 루프 레일과 함께 한층 새로워진 전면부 디자인을 통해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미니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육각형 구조로 제작됐다. 또 LED 헤드라이트 및 LED 안개등을 기본 장착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에이프런과 유니언잭 디자인이 가미된 수직의 LED 리어 라이트 역시 뉴 미니 컨트리맨의 개성을 강조하고 있다.

뉴 MINI 컨트리맨은 가족단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5개의 풀 사이즈 시트가 자리잡고 있으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450리터에서 40:20:40으로 폴딩되는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390리터까지 확대된다.

실용성이 돋보이는 실내 공간에는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도 더해졌다. 특히 체스터 인디고 블루 및 체스터 몰트 브라운 가죽 시트 등 새로운 옵션을 다양하게 제공해 취향에 따라 실내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쿠퍼 S, 쿠퍼 SD, 그리고 쿠퍼 SE ALL4 모델의 운전석과 도어 베젤에는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표면 디자인이 기본 적용되며, 브리티시 오크 다크 컬러의 액센트 스트립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뉴 MINI 컨트리맨에는 미니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최신 엔진이 탑재돼 드라이빙의 재미가 극대화됐다. 뉴 MINI 원 컨트리맨과 뉴 MINI 쿠퍼 컨트리맨에는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장착된다.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쿠퍼 S 컨트리맨에는 최고출력 178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디젤 라인업에는 3기통 엔진이 적용되는 뉴 MINI 원 D 컨트리맨을 제외한 전 모델에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고성능 디젤 모델인 뉴 MINI 쿠퍼 SD 컨트리맨은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한다.

MINI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는 빠르고 정확한 전자식 제어를 통해 도로 상태나 날씨에 관계없이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민첩성을 구현한다. 뉴 MINI 원 컨트리맨 및 뉴 MINI 원 D 컨트리맨을 제외한 전 모델에 장착 가능하다. 컨트리맨 ALL4에는 6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일부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에는 뛰어난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MINI 쿠퍼 SE 컨트리맨에는 최고출력 220마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앞바퀴에는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동력을 전달하며, 뒷바퀴는 동기식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엔진과 전기모터는 ALL4 시스템의 신속하고 정확한 제어와 상호작용을 통해 최상의 구동력을 발휘한다. 

뉴 MINI 쿠퍼 SE 컨트리맨 ALL4에는 BMW 그룹의 PHEV 모델에 적용되는 최신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된다. 이 기술에는 10.0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최대 61km까지 전기모드로 주행 가능하다.

뉴 MINI 컨트리맨은 편의사양이 확대 적용돼 한층 매력적으로 거듭났다. 센터페시아 중앙의 원형 컨트롤 유닛은 세련된 표면 마감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오디오 조작부와 비상등 버튼, 운전자 보조 시스템 버튼 역시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통합됐다. 커넥티드 기능도 강화됐다. 차량에 SIM 카드가 탑재돼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과 미니 텔레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상시 온라인 연결을 통해 차량에 완벽히 통합된 음성 비서 ‘아마존 알렉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및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도 이용 가능하며, 미니 커넥티드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목적지를 차량으로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차량과 연결되어 있는 동안에는 내비게이션 지도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한편 MINI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미니 코리아는 지난 15년 동안 전 세계 미니 시장 중 유일하게 연속 성장을 거두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2005년 한국 진출 당시만 해도 761대에 불과했던 판매실적은 지난해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1만대 판매를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다. 또 2020년 상반기 기준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및 점유율 8위에 올랐으며, 전 세계 미니 시장에서도 한국 시장은 8위 시장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MINI코리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