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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S’ 터치스크린 결함 발견...6만3천대 리콜될까

테슬라 ‘모델 S’ 터치스크린 결함 발견...6만3천대 리콜될까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6.26 07:14
  • 수정 2020.06.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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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S’의 터치스크린 결함 문제가 발견, 리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특정 기간에 생산된 테슬라 모델 S의 터치스크린에 문제가 있다는 소비자 불만이 접수됨에 따라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토에볼루션 등 다수의 해외자동차매체에 따르면 NHTSA는 지난 13개월 동안 테슬라 모델S 터치스크린에 약 11건의 민원이 접수, 결함조사처에서 ‘예비평가’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NHTSA는 문제 차량이 2012년∼2015년에 출시된 테슬라 모델 S이며 6만 3000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이들 차량은 후진 기어 선택 시 터치스크린에 문제가 발생, 리어 카메라가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문제로 충돌이나 부상, 사망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NHTSA는 차량 제동 및 핸들조작, 속도 조절 등 조향장치에는 영향을 주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미 연방정부가 이러한 문제가 안전과 관련해 심각하다고 판단할 경우 6만3000대의 모델 S에 대해 리콜이 실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모델은 모두 엔비디아(NVIDIA)에서 생산한 테그라 3 프로세서를 구동하고 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는 같은 날 발표된 ‘2020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신차 소유자들이 불편을 겪은 문제의 4분의 1이 인포테인먼트와 관련이 있었다”며 “그 중 음성 인식이 가장 심각한 문제였다”고 테슬라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쏟아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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