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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ID. 3’ 9월 출격...국민 전기차 될까?

폭스바겐 전기차 ‘ID. 3’ 9월 출격...국민 전기차 될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6.25 17:56
  • 수정 2020.06.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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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첫 양산형 전기차 ID. 3가 9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완전 공개된 ID. 3는 해치백 스타일의 전기차로 차량 크기는 폭스바겐 골프와 거의 동일하다.

계획대로라면 차량 생산은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등의 영향으로 생산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9월 초부터 ID. 3의 본격 생산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ID. 3는 사전 예약당시 약 3만 건의 주문이 이뤄졌으며 본격 생산이 시작되면 내년에는 판매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7월부터 폭스바겐을 이끌어갈 랄프 브랜스테터 신임 CEO는 성명을 통해 “배출가스가 없는 ID. 3는 우리 일상에 매우 적합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될 것이며 ID. 3를 통해 폭스바겐은 그야말로 대규모 전기차 공세를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ID. 3 세부 트림은 배터리 용량에 따라 ‘45㎾h·58㎾h·77㎾h’ 등으로 나눠지며 충전은 100kW 속도의 DC 급속 충전 방식을 사용한다. 

최대 용량의 77kWh 모델은 125kW 충전 방식이 제공된다.

구동성능은 후방에 영구 마그넷 모터를 장착, 최고 201마력 및 최대 31.6kg.m 토크를 발휘하고 최고속도는 160km/h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최대 330km, 420km, 550km에 달한다.

폭스바겐은 ID. 3 퍼스트 에디션에 대해 현재 두 가지 버전으로 사전 주문을 받고 있는데 9월에 가장 먼저 선보일 모델은 58kWh 트림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가격은 약 3만 유로(한화 3950만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며 보조금 및 세금 우대가 적용되면 이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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