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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한국형 포뮬러 2라운드 'KF1600' 날렵한 스피드 뽐냈다

돌아온 한국형 포뮬러 2라운드 'KF1600' 날렵한 스피드 뽐냈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6.30 15:22
  • 수정 2020.06.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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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포뮬러카 'KF1600' 레이싱 머신이 스피드 넘치는 질주로 박수를 받았다.

글로벌 포뮬러카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교두보 역할을 할 국산 포뮬러 레이싱이 지난 개막전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빠른 질주로 향후 인기 가능성을 높였다.

개막 우승자 이동현(부산과학기술대)은 28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오전 연습 세션은 김정훈(UN), 김지민(지젤킴), 김승주, 이동현, 문도윤, 양상국, 유성욱 등이 각각 운전대를 잡고, 경주차와 서킷에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다.

오후 2시 05분부터 20분동안 진행된 1차 주행에서 이동현은 1분31초849를 마크하며 기록표의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도윤이 이동현에 1.584초가 뒤진 1분33초433으로 뒤를 이었고, 김정훈과 김지민, 유성욱 등의 순으로 랩타임이 작성됐다.

오후 2차 주행에서 이동현은 첫 랩에서 1분30초803을 기록, 앞서 1차 주행에서의 자신의 기록을 1초 이상 앞당기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고, 코스인 직전 연료펌프 고장으로 급히 머신을 교체한 김지민이 2위를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이번에 KF1600용으로 새로이 선보인 코툭의 6단 시퀀셜미션과 재커타이어의 슬릭타이어에 대해 “기존 5단 미션과 슬릭 타이어보다 더 하드해진 콤파운드로 인해 적응이 쉽지 않았다. 그만큼 머신을 알아가는 재미도 느꼈고 앞으로 더욱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통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한국형 포뮬러 KF1600의 운영사인 포뮬러매니지컴퍼니(FMC, 대표 선은정)는 27일 ㈜굿쎈(대표 류영수)과 후원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신개념 고성능 배터리인 ‘굿쎈 배터리’와 ‘슈퍼캐패시터 배터리’의 홍보가 톡톡히 이뤄졌고, 류영수 굿쎈 대표는 “대회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동시에 굿쎈 배터리의 성능을 알리고 싶어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오토레이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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