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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카맨파크’ 자동차 경주장 초읽기

‘화성 카맨파크’ 자동차 경주장 초읽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4.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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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자동차 성능 시험연구소내 유휴지 활용


카맨파크, 교통안전공단과 장기 임대 계약 체결로


오는 4월 드래그 전용 트랙과 비포장 오벌 트랙 들어서

카맨파크(대표 최상기)는 경기도 화성 자동차 성능시험연구소내에 드래그 레이스와 비포장 오벌 레이스가 가능한 특설 자동차 복합경주장을 오는 4월 중순경에 일부 완공하겠다고 12일 발표했다.

 

‘화성 카맨파크’가 될 특설 자동차 경주장은 교통안전공단이 30만평의 유휴지를 일부 활용하고 올바른 자동차 튜닝문화 선도와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카맨파크에 장기 임대 해준 것이다.

 

서울과 1시간 거리인 화성 카맨파크는 강수량이 적은 간척지에 주변의 민가 시설이 없어 홍수나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없어 자동차 경주장으로서 좋은 환경을 갗추고 있다.

 

화성 카맨파크는 약 3만평의 유휴지에 직선 길이 1km의 ‘드래그 웨이(Drag Way)’와 길이 600m, 폭 15m의 ‘더트 오벌(Dirt Oval) 트랙’ 등 성격이 전혀 다른 두 개의 경기장이 들어선다.

 

‘드래그 웨이(DRAG WAY)’는 국내 최초의 드래그 레이스 전용 경기장으로 그동안 드래그 레이스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안전사고의 불안감을 전격 해소 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이곳에서 한국자동차튜닝협회와 공동으로 ‘KATA드래그 레이스’ 7전을 공인경기로 치를 예정이다.

 

‘더트 오벌(DIRT OVAL) 트랙’은 4개 코너로 구성된 타원형의 비포장길로 최고속도 150km 이상을 낼 수 있다. 한바퀴 도는 시간이 불과 20초. 흙먼지 날리는 경주차들의 멋진 드리프트와 수시로 일어나는 추월 묘기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자동차 경주의 짜릿함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카맨파크측은 오프로드선수협의회와 올 시즌 일정 협의를 거쳐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카맨파크는 앞으로 한국자동차튜닝협회와 더불어 드래그 레이싱 및 드라이빙 스쿨, 짐카나 대회 등 각 종 모터스포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미국 텍사스주 북서부에 있는 러벅 모터스피드웨이(길이 536m)서 비포장 레이스인 스톡카 경주가 펼쳐지고 있다.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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