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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수소차 관련 산업 총집결!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수소차 관련 산업 총집결!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7.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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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전시회가 사상 처음 개막하고 관련 산업이 총집결해 자동차의 미래를 펼친다.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가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펼쳐진다.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세계 11개국,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겸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등이 참여했다.    

축사에서 정세균 총리는 “2022년 민간 주도의 수소경제 실현을 위하여 모든 정책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우리나라가 수소차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수소 관련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해 부품소재 국산화율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선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 창출이 중요하다면서 “수소생산·공급관련 현재의 과점시장을 경쟁시장으로 전환해가면서 수소 수요지 인근에서 수소가 생산되고 공급되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2040년부터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되는 전력 중 30%이상의 잉여분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2017년 현재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환경학자들이 경고하는 400ppm을 넘어 411ppm에 달한다”면서 “CO2 농도가 500ppm에 이르는 경우 온도는 5도, 해수면은 40m높아진다는 전망을 감안하면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2005년 교토의정서 발효이후 세계 각국은 무수한 입법규제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CO2배출은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말 보다는 실천, 규제보다는 실질 성과를 낼 수 있는 청정기술 노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수소모빌리티+쇼는 출품 품목에 따라 ▲수소모빌리티존(39개사) ▲수소충전인프라존(19개사) ▲수소에너지존(14개사) ▲인터내셔널존(36개사) 등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당초 수소모빌리티+쇼는 지난 3월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킨텍스와 공조를 통해 전시장 내 철저한 검역 및 방역 시스템을 마련해 안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수소모빌리티+쇼는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KOTRA·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부·과기정통부·외교부·환경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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