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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6년간 272억원 기부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6년간 272억원 기부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20.07.0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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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공식 출범한 사회공헌위원회가 올해로 6주년을 맞았다고 2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6년여간 사회공헌위원회 누적 기부금은 약 272억원이다. 지난 1년 기부금은 2014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45억 원 규모로 증가했다.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 결과다.

올해 사회공헌활동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지원을 이어갔다. 취약계층과 의료진을 돕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18억원의 기부금을 사회복지법인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지역사회 구성원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모바일키즈, 아카데미, 함께, 기브 등 크게 4가지 축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는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대처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완성차 브랜드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으로 독일 다임러 본사가 2001년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래 세계 13개국 어린이 130만명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2014년 소개된 이후 어린이 2만50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국내 교통상황과 실정에 맞게 교육 내용을 조정해 서울과 수도권, 부산지역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총 943곳에서 교육이 이뤄졌다. 2017년부터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플레이더세이프티’를 통해 총 4번의 교통안전 그림 공모전을 개최했다. 어린이 총 3400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브랜드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 직접 제공하는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 대학 12곳에 강의와 실습용 차를 제공했다. 학생 총 743명이 해당 교육을 수료했다. 배출된 졸업생 중 우수학생 140명에게는 독일 본사 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벤츠와 함께(All Togehter)는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다임러 계열사 및 딜러사 임직원 총 220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활동이다. 2014년부터 장애복지시설 개보수와 스쿨존 벽화 그리기, 김장 나눔, 구연동화, 주거환경개선 봉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감염예방키트 마련 등 총 22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벤츠코리아 측은 전했다.

지난해 사회공헌위원회 활동 네 번째 주요 축으로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 기브(GIVE) 캠페인은 스포츠와 기부를 결합해 참여자가 즐기면서 기부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해 국내 기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달리기 대회인 기브앤 레이스를 시작으로 2018년 기브앤 바이크 자전거 대회, 2019년 기브앤 골프 등을 운영했다. 특히 기브앤 레이스 달리기 대회에는 매년 참가자와 기부 규모가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육성을 지원하는 장학사업 ‘기브앤 드림’을 신설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모금액 중 1억5000여만 원을 학생 50여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또 올해 기브앤 레이스 행사는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 방식을 다양화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한국에 진출한 다임러그룹 모든 계열사와 딜러사들이 동참해 국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매년 활동과 기부금을 늘리는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 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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