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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CJ슈퍼레이스 3라운드 "3파전 웨이트 전쟁!"

주말 CJ슈퍼레이스 3라운드 "3파전 웨이트 전쟁!"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7.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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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가 핸디캡 웨이트 전략으로 후끈 달아오른다.

개막 2연전 당시 3개팀의 경쟁양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엑스타 레이싱, 서한GP 3개 팀이 3라운드에서는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1라운드는 김종겸(아트라스BX), 정의철(엑스타), 장현진(서한GP)이 포디움에 올랐다.

다음날 이어진 2라운드 포디움의 주인공은 최명길(아트라스BX), 노동기(엑스타), 장현진으로 바뀌었다. 시즌 초부터 3개팀의 3파전 양상이 자리를 잡는 모양새였다.

장현진은 두 차례 3위에 오르며 40kg의 햅디캡 웨이트를 감수해야 하는 점이 부담이다. 뛰어가고 있는 아트라스BX와 그 뒤를 쫓고 있는 엑스타의 경쟁을 바라보며 치고 나갈 기회를 노리는 입장이 될 전망이다.

앞선 두 번의 레이스에서 정의철과 노동기 조합을 선택해 팀 포인트를 모으는데 성공한 엑스타 레이싱은 3라운드에는 정의철-이정우 조합을 택했다. 

노동기가 40kg의 핸디캡 웨이트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이 가벼운 이정우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우도 비록 페널티로 인해 4위가 됐지만 2라운드 레이스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다가오는 3라운드에서 포디움 피니시를 기대해 봄직하다.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핸디캡 웨이트가 무거운 드라이버를 제외하는 기준을 이번에도 지킬 예정이다. 1라운드 김종겸-조항우를 택했고, 2라운드 최명길-조항우를 택하면서 1위를 독식했다. 

3라운드에서는 80kg의 핸디캡 웨이트가 있는 최명길의 어깨를 가볍게 하면서 핸디캡 웨이트가 30kg으로 낮아진 김종겸에게 기대를 거는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 조항우 마저 1위를 차지한다면 팀의 전 드라이버가 각각 1위를 한 번씩 해보는 셈이 된다. 

GT1 클래스와 GT2 클래스는 선두들이 핸디캡 웨이트를 잔뜩 얹고 있어 경쟁자들이 따라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GT1 클래스 2연승을 거둔 정경훈(비트알앤디)은 핸디캡 웨이트 최고치인 150kg을 감당해야 한다. 

두 차례 연달아 포디움에 올랐던 정원형(비트알앤디)도 80kg을 얹게 됐다. GT2에서도 정병민(투케이바디)과 원상연(원웨이모터스포트)이 각 110kg씩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 있어 부담이 크다. 무게가 가벼운 도전자들이 1위를 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BMW M 클래스는 김효겸(광주 H모터스 레이싱)과 권형진(프라이멀 탐앤탐스)의 리턴매치에 관심이 모인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일정은 4일과 5일, 슈퍼레이스 홈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네이버TV와 카카오TV 등을 통해 모든 클래스의 예선과 결승을 생중계한다. GT클래스의 결승전은 채널A+에서 생중계하며 슈퍼6000 클래스의 결승 레이스는 채널A, 채널A+, XtvN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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