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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성공적!" 슈퍼레이스 무관중 운영능력도 최고입증!

"아쉽지만 성공적!" 슈퍼레이스 무관중 운영능력도 최고입증!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7.0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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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고요함과 쩌렁쩌렁한 배기음의 오묘한 조화를 이뤘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가 열린 용인 스피드웨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레이스 경기 내용면에서는 최고의 스릴을 선사해 방역과 레이스 모두에서 성공적 운영을 거뒀다.

지난 달 개막전이 열린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 이어 안정감을 유지하면서도 온라인 중계방송으로 흥행까지 더욱 향상된 '무관중 레이스'를 이뤘다는 평가다.

하지만 CJ슈퍼레이스는 무관중 온라인 레이싱이 더 이상 두렵지 않다. 드라이버는 물론 모든 팀원들에 대한 발열체크와 대응 매뉴얼이 잘 세워져 있음을 이미 3차례 라운드를 통해 입증했다.

무관중인 만큼 온라인과 케이블TV를 통한 다각적인 생중계 노하우도 한결 발전했다. 얼마나 스피디하게 레이스 장면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것이냐에 대한 고민의 흔적도 여기저기서 드러나고 있다.

관중이 들어차면 더욱 현장감이 높아지겠지만 전 세계적 코로나19의 어려움인 만큼 무관중에 대한 빠른 적응이 현재는 더 중요한 게 사실이다. 무관중으로 인해 그리드워크가 사라졌고, 레이싱 모델들과의 포토타임도 자취를 감췄지만 생중계 채널을 다양화 했다는 점은 그 이상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시청자들을 위한 중계방송 운영진들은 다양한 묘를 살리고 있다. 올 시즌 도입한 텔레메트리 시스템을 활용한 정보전달과 레이스 사이사이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담는 인터뷰의 디테일을 살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관람객없이 치러지고 있는 슈퍼레이스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네이버TV와 카카오TV 등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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