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22년 전기차 50만대 생산...딩골핑 공장 증설
BMW, 2022년 전기차 50만대 생산...딩골핑 공장 증설
  • 김미영
  • 승인 2020.07.0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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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2022년 전기차 생산을 50만대까지 확대한다.

BMW는 독일 딩골핑(Dinggolfing) 공장에 ‘E-드라이브 프로덕션 센터’를 개소하고 2022년부터 매년 50만 대의 BMW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부터 BMW i3 전용 전동 파워트레인 부품을 생산해온 딩골핑 공장은 전기모터와 변속기, 동력 전자장치 및 전기차 배터리 등을 본격 생산, BMW의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변모한다.

통합된 BMW e-드라이브는 중앙 하우징에 전기모터와 변속기, 전력 전자 장치 등이 결합된 형태로 5세대 e-드라이브는 늦은 여름 중국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BMW iX3에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딩골핑 공장에서는 e-드라이브 외에도 8개 생산 라인에 배터리 모듈과 고전압 배터리 등 전기 파워트레인 구성요소도 제작할 예정이다.

BMW는 향후 몇 년 동안 4개 라인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어서 생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리버 짚세(Oliver Zipse) BMW CEO는 취임식에서 “e-드라이브 프로덕션 센터 생산 면적은 2015년 8000㎡에서 8만㎡로 10배 가량, 직원 수도 2000명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2년부터 딩골핑 공장에서만 연간 5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2021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4분의 1을 전기차로 변화시킬 것이며 2025년에는 3분의 1, 2030년에는 절반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25개 이상의 전기화 모델을 제공하고 이 중 절반 정도는 순수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현재 약 10%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딩골핑 공장은 향후 BMW의 전기화 공세를 뒷받침하는 막대한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한편 차세대 BMW 7시리즈는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함께 최초로 순수 전기차 형태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 역시 딩골핑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