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가 내년에도 10월에 열리기로 확정됐다.

FIA(국제자동차연맹)는 지난달 31일 2012년 F1 그랑프리 대회 총 20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올초 잠정 발표에 따르면 코리아 그랑프리는 내년 시즌엔 4월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시즌과 마찬가지로 10월 7일 일본 그랑프리의 일주일 뒤인 10월 14일에 열리기로 결정됐다.

또한 일정에 따르면 내년 시즌엔 미국 그랑프리가 새로 추가 확정됐다. 미국 F1경기는 모두 20경기 가운데 19번째 경기로 11월에 배치됐다. 새로운 부활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F1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정치 불안으로 중단되었던 바레인GP도 부활했다.

그러나 새로 진입을 시도했던 터키 그랑프리가 끝내 캘린더에 일정을 올리지 못했다.

시즌 개막전은 2년 연속 호주가 맡게 됐다. 개막전 일시는 올시즌보다 일주일 빠른 3월 18일 결승레이스가 치러진다. 2차전은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이고, 3전은 중국, 4전은 바레인이 F1 대회를 준비한다.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2010년부터 7년간 전남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기로 계약돼 있다.

2012년 F1 그랑프리 개최 일정
라운드 일정 개최국

1라운드 3월 18일 호주
2라운드 3월 25일 말레이시아
3라운드 4월 15일 중국
4라운드 4월 22일 바레인
5라운드 5월 13일 스페인
6라운드 5월 27일 모나코
7라운드 6월 10일 캐나다
8라운드 6월 24일 유럽
9라운드 7월 8일 영국
10라운드 7월 22일 독일
11라운드 7월 29일 헝가리
12라운드 9월 2일 벨기에
13라운드 9월 9일 이탈리아
14라운드 9월 23일 싱가포르
15라운드 10월 7일 일본
16라운드 10월 14일 한국
17라운드 10월 28일 인도
18라운드 11월 4일 아부다비
19라운드 11월 18일 미국
20라운드 11월 25일 브라질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1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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