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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 수동변속기 유지한다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 수동변속기 유지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7.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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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자동변속기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동변속기 핫 해치 모델을 없애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워드 램(Howard Lam) 현대차 제품 기획 담당은 카세일즈 등 다수의 해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동변속기 마니아들을 위해 수동변속기 및 8단 듀얼클러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능한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수동변속기 사용자는 꾸준히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고, 고성능 차량 역시 수요가 줄고 있어 자동차 메이커 입장에서는 고민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폭스바겐은 골프 모델에 수동변속기 옵션을 없애고 모두 DSG 옵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GTI에만 6단 수동변속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 혼다와 포드의 경우 시빅 타입 R, 포커스 ST, 피에스타 ST 등에 모두 6단 수동변속 장치를 사용하고 있어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 역시 수동변속기를 가져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램은 “수동변속기에 대한 수요가 더 이상 높지 않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지만 경쟁업체들은 여전히 수동변속기를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난다면 그 때는 또 다른 변화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고성능 해치백 ‘i20 N’은 내년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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