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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뒤 서울에선 전기차-수소차만 살 수 있다"

"15년뒤 서울에선 전기차-수소차만 살 수 있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7.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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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50년 서울시 전역에서 휘발유와 경유차가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8일 '서울판 그린 뉴딜'을 발표했다. 우선 오는 2035년부터는 전기 수소차만 등록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한다. 내연기관차, 즉 엔진이 달린 차의 구매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이미 엔진 자동차 등록 금지 계획을 발표했다. 노르웨이는 2025년, 덴마크와 네덜란드는 2030년, 영국 2035년, 프랑스 2040년 엔진차 판매와 등록을 금지한다.

대중교통에서도 전기차와 수소전기차가 의무 도입된다. 시내버스는 2021년 교체 차량부터 의무화해 2025년에는 전체 시내버스 7396대 가운데 절반 이상인 4000대를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환한다.

택시는 2030년 교체 차량부터 의무화 도입을 목표로 보조금을 늘린다. 

이에 따라 오는 2035년부터는 사실상 엔진차 구매가 불가하고, 2050년엔 기존 구매했던 중고 엔진차들의 통행도 불가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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