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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차박 열풍에 '세단+SUV' 수입 왜건이 뜬다

캠핑·차박 열풍에 '세단+SUV' 수입 왜건이 뜬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7.1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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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왜건 자동차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탓에 공유하는 숙박시설을 피하는 캠핑, 차박, 서핑 등 레저활동이 많아지면서 왜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의 강점을 두루 갖춘 왜건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며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BMW코리아는 스포티한 '스테이션 왜건' 정석인 '3시리즈 투어링' 새로운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국내 판매 모델은 ▲뉴 320i 투어링 럭셔리(5590만원) ▲뉴 320d 투어링 M 스포츠(5870만원) ▲뉴 M340i xDrive 투어링(8000만원) 등 3가지다. 

6세대 뉴 3시리즈 투어링은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역동적인 디자인,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혁신적인 사양 등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이전 세대 대비 차체 길이는 76㎜, 폭은 16㎜가 증가해 보다 날렵한 비율을 자랑하며, 휠베이스 역시 41㎜나 늘어나 한층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500리터이며, 40:20:40 비율로 분할 폴딩되는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510리터까지 확장된다. 특히 전동식 트렁크 도어와 전동접이식 뒷좌석 등받이, 독립식 뒷유리 개폐 기능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돼 트렁크 사용이 편리하며, 루프레일도 기본사양으로 장착돼 확장성까지 갖췄다.

3시리즈 투어링 특유의 스포티한 주행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뉴 3시리즈 투어링은 이전 세대에 대비 차체강성이 25% 향상되고 앞뒤 무게배분도 50:50으로 완벽하게 구현됐다. 뉴 320i 투어링 럭셔리 모델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m를 내는 2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경쾌한 주행감성을 자랑한다.

뉴 320d 투어링 M 스포츠 모델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를 발휘하는 2리터 4기통 디젤 터보 엔진이 장착되며, M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돼 강력한 토크와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뉴 M340i xDrive 투어링 모델은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m를 뿜어내는 3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xDrive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6초 만에 가속한다. 또 M 스포츠 브레이크와 M 스포츠 디퍼렌셜과 스포츠 배기 시스템까지 적용됐다. 

'왜건 명가' 볼보는 V60, V90 크로스컨트리(CC) 두 모델로 시장을 선점했다. V60 CC는 기존 세대보다 150㎜ 늘어난 전장(4785㎜)과 71㎜ 줄어든 전면 오버행(872㎜), 100㎜ 늘어난 휠베이스(2875㎜)로 안정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실내는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간결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가격은 크로스컨트리 5280만원, 크로스컨트리 프로 5890만원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m을 발휘한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상시 사륜구동(AWD)을 조합했다. 여기에 시티 세이프티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파일럿 어시스트 등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 세이프를 적용됐다.

적재공간은 웬만한 SUV보다 넉넉하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29리터이며, 2열 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441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XC60보다도 크다.  2열 좌석은 6:4 비율로 완전히 접을 수 있다. 손을 이용하지 않고 발을 움직여 트렁크 뒷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기능도 적용됐다. 이처럼 뛰어난 상품성 덕분에 여전히 계약 후 최소 6개월, 길게는 1년 넘게 대기해야 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은 5280~5890만원이다. 

고급 왜건을 원하는 사람들의 '드림카'인 V90 CC는 V90을 기반으로 전고와 지상고를 높여 세단의 주행감과 사륜구동 SUV 주행성능을 모두 갖췄다. 차체크기는 전장 4940㎜, 전폭 1880㎜, 전고 1545㎜ 등으로 중대형 SUV 수준이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60리터다. 2열 좌석을 모두 폴딩하면 트렁크 용량은 최대 1526리터까지 증가한다. 신장 2m에 가까운 성인이 차 안에서 숙박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좌석은 60대40 비율로 완전 폴딩이 가능하다. 또 발을 움직여 트렁크 뒷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기능을 지원한다.

V90 CC는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는 35.7kgf.m의 파워 내는 2.0리터급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대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48.9㎏.m 등 성능을 발휘하는 2.0 4기통 디젤엔진이 장착된다.

여기에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Ⅱ', 시티세이프트와 같은 볼보 지능형 안전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상위 트림인 '프로'에는 나파가죽과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 앤 윌킨스(B&W)'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된다. 가격은 6770만~769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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