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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알론소 "F1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라 속도"...연봉 200억

39세 알론소 "F1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라 속도"...연봉 200억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7.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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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알론소가 "F1에서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속도"라고 강조했다.

9일 F1 복귀를 선언한 알론소는 최근의 나이 문제에 대해 이같이 대응했다. 통상 20대 중반에서 가장 뛰어난 신체능력과 순발력을 보이는 데 대해 전문가들의 알론소 나이 논란이 불거졌다.

알론소는 내년 시즌부터 최대 3년간 르노 F1 팀과 계약을 맺게 된다. 3년 후면 42세가 되고 사실상 현역 드라이버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아지게 된다.

이에 대해 알론소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은 아직까지 드라이빙 스킬과 체력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복귀 일성을 밝혔다.

이달 39세의 생일을 맞이하는 페르난도 알론소는 F1에서 2년간 떠나 있었다. 지난 2005년과 2006년 2회 F1 월드 챔피언을 획득하면서 미하엘 슈마허를 밀어낸 실력파 드라이버다.

한국 나이로는 40세이고 사실상 43세까지 F1 르노팀에서 드라이빙에 나선다.

알파 F1 팀의 키미 라이코넨(40세)이 올시즌 끝으로 F1에서 은퇴하게 된다면 2년 뒤면 알론소가 최고령 현역 드라이버가 되는 셈이다.

지난 주말 F1 오스트리아 GP에서 포디움 3위에 오른 랜드 노리스는 19세에 불과하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2001년에 미나르디에서 F1 데뷔했을 때의 나이는 18세였다.

한편에선 알론소가 이미 쇠퇴했다는 비판도 있다. 알론소가 마지막으로 포디움에 오른 것은 지난 2014년 F1 헝가리 GP였기 때문이다.

2018시즌을 끝으로 F1 은퇴를 선언한 알론소는 인디 500, 데이토나24, 르망24, 다카르 랠리에 출전해 왔다.

알론소는 르노 F1과 연봉 200억원에 2년 계약을 맺었다. 시즌당 약 1500만 파운드를 받게 돼 주전 드라이버들 가운데서 중간 수준이 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르노F1,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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