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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코리아] 한달 앞둔 영암 F1 '확 달라졌다'

[F1코리아] 한달 앞둔 영암 F1 '확 달라졌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9.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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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숙박 등 만반의 대책 마련...30% 저렴해진 티켓 판매 활발

한달 앞으로 다가온 사상 두번째 F1 코리아 그랑프리(10월 14일)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 전망이다.


F1조직위는 지난해와 확 달라진 편의시설 확충으로 더욱 성공적인 국제이벤트가 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은 서킷 시설 완성도다. 지난 해엔 스탠드 등 일부 시설이 완공되지 못했다. 또 국도와 근접 도로가 한꺼번에 몰려든 차량들로 혼잡을 겪었다.

올해엔 달라졌다.


F1 조직위원회는 작년을 거울 삼아서 올해에는 획기적인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입장절차 간소화, 교통, 숙박, 한류 콘서트는 물론 돌발상황에 대비한 탄력적인 운영을 위해 만반의 대책을 세웠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편의시설을 집중적으로 보강했다. 전라남도 홍보관 등 전시 및 체험관을 패독 클럽에 새로 단장하여 마련했으며, 식음료 판매시설 100개소와 물품대여소, 미아보호소, 은행 ATM기기, 일반진료소, 메디컬센터 등을 설치했다. 주차장도 2만 3천대로 수용능력을 확장하고 진입로를 포장해 이동조건을 개선했다. 그리고 지난해 배수가 제대로 안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배수로 공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으며 서킷 외부지역의 미관 정리에도 신경을 쓰고 관람객 편의를 위해 파고라, 벤치 및 정자를 설치하였다.

숙박문제도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대회 시 관광호텔 같은 고급숙박 시설은 부족하였으나, 전체 물량이나 시설 면에선 문제가 없었다. 올해는 1일 최대 숙박인원을 6만9천여명으로 예상, 이에 대비하여 숙박시설 소요량을 120% 수준으로 확보한 상태이며, 단체관람객의 숙박시설 예약도 경주장 인근부터 순차 배정할 계획이다. F1호텔, F1레스토랑 등 F1 전용시설 256곳이 개설되고 한옥호텔, 한옥민박, 홈스테이, 템플스테이, F1 캠핑촌의 이용도 가능하다. 관광호텔급 이상 고급 객실도 700실 이상 늘어나 눈높이가 높은 외국 관광객의 요구에 보다 충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숙박시설을 찾는 수요자와 공급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F1 조직위원회는 인터넷 숙박, 교통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총 4개국어로 구성된 이 홈페이지(http://f1lod.koreangp.kr)는 현재 방문자 수가 40만 명을 돌파해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8월부터 대회 기간까지는 국내, 외국인 상대 콜센터를 운영해 실시간 잔여 객실파악, 외국인 숙박, 교통안내를 돕는다.

지난해 크게 지적을 받았던 교통 문제도 개선했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목포-광양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죽림 JC~서호IC), 국지도 49호선(영암 IC~P3 주차장)이 임시 개통되었으며 대불산단 진입도로는 완전 개통됐다. 이로서 혼잡한 목포 시내를 거치지 않고도 경주장 진출입이 가능하게 됐다. 자가용 이용자는 환승주차장과 연계한 셔틀버스 운행으로 편의가 증진되며 셔틀버스는 경주장-주차장, 경주장-목포 시내를 650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관람객 수송 순환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경주장 진, 출입 가변차로 및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다.

다른 지상교통수단으로 강남고속터미널과 영암경주장을 연결하는 고속버스가 15, 16일 대회 양일간 운영된다.

KTX는 대회 당일 일요일 오전 시간대 열차를 5편 증편했고 F1테마열차를 3편도 추가 운행한다. 또한 김포-무안공항 임시항공기도 양일간 1편씩 마련했다. F1 조직위원회는 개선된 교통여건으로 교통분산효과가 지난해의 60%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설뿐만 아니라 대회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교육 및 리허설을 통해 대회 운영과 관련된 인력들이 정확하게 업무를 진행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신속 명확한 현장 대응을 위해 상황실을 통한 대회관계자의 일원화된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작년 대회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천을 대비한 운영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대회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티켓 판매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티켓 가격이 30% 이상 저렴해졌고 각종 할인제도를 이용하며 현재는 최대 20%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F1 분위기를 띄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부대 행사와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대회 결선 하루 전 10월 15일에는 전야제로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K-POP 콘서트가 대대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소녀시대', '수퍼주니어', '티아라', '레인보우', '다비치', 'FT아일랜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스타가 총 출연하는 K-POP 콘서트는 F1 티켓을 소지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그리고 결선 당일에는 개막 그리드 이벤트로 국악단 의장 행렬, 그리드 걸 퍼포먼스, 공군 블랙이글팀 에어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F1 드라이버의 대회장 카퍼레이드도 열린다.

또한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는 '광주, 전남 방문주간'으로 설정되어 F1 티켓을 구입하면 전라남도, 광주지역 여행지를 할인 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F1 티켓이 있으면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무안 생태갯벌공원, 영암 도기문화센터 등 전라남도의 유명관광지 대부분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와 광주시립미술관을 50% 할인 가격에 볼 수 있다.

한편 전남도내 27개 골프장은 10월 한달 동안 F1티켓 소지자에게 그린피와 골프텔 이용료 등을 20% 할인(주말 및 F1대회기간은 제외) 해 준다.

방송 시청은 지상파 3사 중에 MBC가 주관방송사로 선정돼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연습주행, 예선, 결선)를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은 온라인에서는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 오프라인에서는 농협, 광주은행에서 대회직전까지 10%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회 첫날 14일에는 연습 주행 2회, 15일에는 연습 주행과 예선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3시에 대망의 결선이 열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1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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