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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1코리아 비즈니스용 '10억 스카이박스' 완판!

[F1] F1코리아 비즈니스용 '10억 스카이박스' 완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9.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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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F1 비즈니스 효과 인식...VIP고객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공간

기업들이 F1 비즈니스 효과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F1코리아대회조직위원회는 독립된 공간에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명 '스카이박스'가 조기 판매완료됐다고 밝혔다.

정식 명칭 CS(Corporate Suite)로 불리는 스카이박스는 모두 17실로 영암경주장 메인그랜드 스탠드(R석) 상단에 자리잡은 코퍼레이트 스위트(기업 비즈니스공간)로, 일종의 기업부스로서 VIP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후원기업들은 주요고객 접대 및 비즈니스 확대의 장으로서 이를 활용된다.

조직위는 지난 주 발표에서 스카이박스가 1인당 260만원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과 국내 자동차 수입업체, 조선업계 및 금융사 등 글로벌 기업에서 거래처 VIP고객과 주요 임원들을 초청하여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C/S 판매금액은 기업마다 협상액이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지만 총 수입금은 판매기준가를 감안하면 최소한 1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인그랜드 상단에 위치한 CS는 레이스의 백미인 스타트와 피니쉬를 관람할 수 있다. 맞은편 피트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피트스탑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으며, 개막식, 우승자 시상식, 각종 문화행사 등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CS구매 기업측에서는 명단공개를 꺼리고 있어 조직위 측에서는 구매기업을 함구하고 있지만 자동차 수입업체, 조선소, 에너지사, 금융 등 글로벌기업이나 해외비지니스 망을 갖춘 기업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직위 마케팅 담당자는 "기업에서 CS를 구매하여 조기에 매진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사건"이라고 밝히고, 한국기업에서도 F1상품을 이용한 비즈니스를 시작한 만큼 이제 기업에서 프리미엄급 마케팅에 눈을 뜨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조직위에서는 F1 C/S가 그동안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던 음성적인 비즈니스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품격있는 비즈니스 장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준영 F1대회조직위원장(전라남도지사)은 18일 오후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영암 F1경주장을 방문해 "주차장의 배수시설, 순환도로 개설, 화장실 신축, 정자, 파고라 등 편의시설 건설현장 등은 관람객의 편익을 위한 시설인 만큼 9월 말까지 완공하라"고 주문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1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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