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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브롱코’ 스마트 오프로더 데뷔...가격 3500만원부터

포드 ‘브롱코’ 스마트 오프로더 데뷔...가격 3500만원부터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7.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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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정통 오프로더 ‘브롱코’가 마침내 공개됐다.

포드는 13일(현지시간) 최적의 세분화 및 레인저 픽업 기반의 사다리 섀시, 오리지널 모델의 상징적 스타일링 등을 갖춘 2021년형 브롱코를 출시했다.

지난 1960년대 북미에서 SUV 붐을 일으킨 바 있는 브롱코는 1996년 단종됐으나 최근 SUV 시장 확대에 힘입어 24년 만에 부활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신형 브롱코는 2도어 및 4도어, 스포츠 등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기본적으로 ‘탈착이 쉬운 도어 및 루프 패널, 4X4’ 등이 필수 요소로 장착된다.

차량 내부에는 열선 시트, 파워 인버터, 가죽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으며 블랙 다이아몬드, 아우터뱅크스, 와일드트랙, 최고급의 퍼스트 에디션 등으로 만날 수 있다.

이중 퍼스트 에디션은 3500대만 제작되며 현재 100달러에 예약이 가능하다.

브롱코는 최대 37.2도의 진입각과 29도의 램프각, 43.2도의 진입각을 갖췄으며 지상고 역시 경쟁모델인 지프 랭글러 루비콘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다.

수중 도하 깊이는 33.5인치(85cm)에 달하며 G.O.A.T. 모드가 지원되는 터레인 관리 시스템은 8개 이상의 설정으로 ‘모래·미끄러운 곳·스포츠·에코·노멀·머드·바위·바자(Baja)’ 등 모든 지형을 통과할 것을 약속한다.

파워트레인은 2.3리터 에코부스트 4기통 터보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막강한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55.3kg.m 성능의 2.7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은 상위 트림에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변속기는 10단 자동변속기 외에 포드가 ‘6+1 크롤러 기어’로 명명한 7단 매뉴얼 장착이 가능하나 이는 4기통 엔진에만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브롱코는 2도어 또는 4도어 차체 스타일에 소프트톱, 모듈식 하드톱 또는 듀얼 톱을 선택할 수 있으며 프레임이 없는 도어 역시 탈부착이 가능하다.

4개 도어를 모두 떼어 낼 경우 브롱코 화물칸에 실을 수 있다.

스페셜 ‘새스콰치(Sasquatch) 패키지’는 굿이어의 랭글러 테리토리 LT 35인치 타이어가 추가 옵션으로 제공되며 17인치 비드록 휠, 프론트 및 리어 록킹 디퍼렌셜, 트레일 컨트롤, 4.7단 기어, 빌스테인의 고밀도 서스펜션 및 고밀도 펜터 플레어도 제공된다.

신형 브롱코는 기본 모델 가격은 2만 8500달러(한화 3500만원)부터, 최고 사양인 퍼스트 에디션은 5만 9305달러(한화 7150만원)로 책정됐으며 내년 봄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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