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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14전] 주말 싱가포르 '환상의 F1 나이트 경기'

[F1 14전] 주말 싱가포르 '환상의 F1 나이트 경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9.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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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팀 세바스티안 베텔, 2년연속 월드 챔피언 조기 확정 지을까

이번 주말 F1 유일의 야간 레이스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서킷에서 펼쳐진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레드불팀 베텔의 시즌 드라이버즈 챔피언이 확정될 가능성도 있다.

세바스티안 베텔(레드불)은 25일 이번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거두면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을 조기확정 지을 수도 있다.

지난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시즌 8번째 우승을 거둔 페텔은 마리나 베이 서킷에서 첫 번째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베텔의 1위를 저지할 유력한 후보로는 2008년, 2010년 싱가포르 그랑프리 우승자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와 2009년 우승자 루이스 해밀튼(맥라렌)이 거론된다.

베텔이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도 정상에 오른다면 드라이버 포인트 1위를 확정 지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28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페텔은 172포인트의 알론소와 112포인트 차를 보이고 있다. 만일 베텔과 2위와의 격차가 125포인트를 넘는다면 월드 챔피언 자리는 페텔 차지가 된다.

무대는 작지만 강한 나라 싱가포르에서다. 2008년 처음으로 F1 그랑프리를 유치한 싱가포르는 ‘F1 Rocks’로 불리는 대형 콘서트를 개최하고 대회를 밤에 진행해 F1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려고 노력했다. 대회가 열리는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은 F1 그랑프리 중 유일하게 밤에 열린다. 니콜 하이웨이, 스탬포드 로드, 벤자민 시어스 브리지 등 싱가포르의 명소들을 통과하는 서킷으로 야경이 매우 우수하며 모나코, 발렌시아 서킷과 함께 일반 도로에서 열리는 F1 서킷으로도 알려졌다.

F1 출범 이후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르노(2008), 맥라렌(2009), 페라리(2010)가 각각 한 번씩 우승을 차지했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르노와 페라리 소속으로 2008년과 2010년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우승자는 루이스 해밀튼이다.

마리나베이 서킷은 총 길이 5.073km의 서킷으로 61바퀴를 돌면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다. F1 그랑프리 중 유일하게 밤에 치뤄지는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곳곳에서 강력한 조명이 서킷을 비춰주고 있어 드라이버와 관중들의 시야에는 문제가 없고 다른 그랑프리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한 야경을 제공한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추월이 어려운 시가지 서킷으로 사고로 인한 세이프티카 등장도 많다. 때문에 각 팀들의 변칙적인 작전이 예상된다.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고를 상정한 각 팀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극단적인 1번의 핏 스탑 작전도 나올 수 있다.

2011 F1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오는 9월 26일 오전 1시 40분 F1 코리아 그랑프리 주관 방송사 MBC를 통해 국내 F1 팬들 안방에 중계된다.

또한 케이블 스포츠 채널 SBS ESPN도 F1 전문가 윤재수 해설위원이 풍부한 지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F1의 모든 것을 보다 알기 쉽게 전달 할 예정이다. 한편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번)에서는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9월 25일 오후 8시 생중계 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LAT Phot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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