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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580마력 `신형 911 터보` 공개…가격 18만유로부터

포르쉐, 580마력 `신형 911 터보` 공개…가격 18만유로부터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7.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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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AG는 더욱 강력하고 역동적인 성능을 갖춘 스포츠카 '911 터보'를 공개하고 8세대 신형 911 플래그십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국내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신형 911 터보는 대칭형 VTG 터보차저의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이전 모델 대비 40마력 증가한 580마력, 최고토크 76.5㎏.m을 발휘한다.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 모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2.8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320㎞다. 

신형 911 터보는 섀시와 차체 사이즈 역시 더 넓어졌다. 42㎜ 폭의 프런트 트랙과 새로운 20인치 255/35 타이어 덕분에 프런트 액슬을 더욱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액티브 사륜 컨트롤 PTM은 훨씬 더 많은 동력을 프런트 휠로 전달하고, 10㎜ 넓어진 트랙과 전륜보다 1인치 큰 21인치의 315/30 타이어를 장착해 리어 액슬의 직진 주행 안정성도 높였다. 

강력한 제동 시스템은 기본 사양으로 지원하는 레드 컬러 고정식 캘리퍼로 더욱 강조된다. 프런트 액슬에는 직경 408㎜(28㎜ 증가), 두께 36㎜(2㎜ 증가)의 그레이 캐스트 아이언 브레이크 디스크가, 리어 액슬에는 직경 380㎜, 두께 30㎜ 브레이크 디스크가 장착된다.

외관 디자인은 강인한 모습을 강조한다. 전면 차체 폭은 1840㎜, 후면은 1900㎜로 스웨이지 라인의 새로운 보닛은 스포티한 차체의 특성을 부각한다. 전면 전자 제어식 쿨링 에어 플랩, 더 커진 액티브 프런트 스포일러와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의 향상된 어댑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역시 새로운 특징이다.

911 터보 최초로 스포츠 섀시 및 스포츠 배기 시스템, 스포츠 및 경량 디자인 패키지와 같은 옵션 사양을 제공해 차량 개인화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두 개의 서로 다른 섀시 역시 새롭게 설계됐다. 기본 사양의 PASM 섀시는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성능을 제공하는 반면, 훨씬 견고하고 10㎜ 낮아진 전자 제어식 스포츠 서스펜션은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신형 911 터보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각각 18만811유로, 19만4035유로부터 시작한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 별로 상이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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