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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코리아] 영암 F1서킷 최종준공 "신고합니다!"

[F1코리아] 영암 F1서킷 최종준공 "신고합니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9.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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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9개월만인 내주쯤 최종 준공 예정..."반시계방향 박력있는 경주장"

영암 F1경기장이 사상 두번째 코리아 그랑프리(10.14~16)를 2주일 앞두고 최종 준공 신고를 하게 됐다.

전남도는 영암군 삼호읍 일대 1.87㎢에 지난 2007년 12월 착공 이후 3년9개월만인 다음 주쯤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준공은 지난해 미완료된 야외화장실과 일반스탠드, 한식육교를 포함하여 경주장 부지를 전남도의 산하기관인 전남개발공사가 매입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최종 준공을 마치게 됐다.

F1국제자동차경주장은 자동차경주로 5.6㎞, 12만석 규모의 메인그랜드스탠드 및 일반관람석 26동 등을 포함하여 전체 건축물 64동 규모로 건설됐다.

F1국제자동차경주장은 지난해 그랜드스탠드 등 주요 건축물에 대한 부분 준공을 통해 대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그간 한국농어촌공사와의 간척지 양도 양수 협약 변경 절차이행 등 우여곡절로 준공이 늦어졌다.

최종 준공된 F1국제자동차경주장은 2006년 7월 세계적 F1 서킷 전문설계사인 독일 틸케(Tilke)사에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였고, 경주장 건설 기본 및 실시설계는 2006년 9월부터 독일 틸케사와 국내 설계전문업체인 도화종합기술공사, 정림건축 등이 공동 참여했다.

반시계방향 주행의 5.615㎞의 트랙, 용도에 따라 2개로 변형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서킷, 1.2㎞의 직선구간, 최고속도 320㎞, 그랜드스탠드 16,000석 등의 특징을 가지고 세계 최고수준으로 설계되었으며, 처마선을 살린 지붕과 봉수대 모양의 건축물과 그랜드스탠드와 피트·패독건물을 연결하는 한식육교는 한국적 전통미와 남도의 정취를 반영하여 그 자체로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특히 지난 9월 발간된 일본 최대 F1전문잡지 'F1토쿠슈(特輯)'지는 '그렇다! 한국GP에 가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영암F1경주장을 “이탈리아 몬자, 일본 스즈카에 뒤지지 않는 박력 있는 경주장”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전남도 측은 F1경주장 준공을 계기로 기업도시로 추진중인 삼호, 구성지구 등의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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