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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친환경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제네시스 G80 잡으러 온다

볼보 친환경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제네시스 G80 잡으러 온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7.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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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S90'이 4년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다.

볼보 신형 S90은 더 커진 실내공간과 최신 하이브리드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가장 진화한 대형 세단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주행 스펙임에도 가격은 6030만원부터 책정돼 국산 제네시스 G80 인기에 강력한 제동을 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국 26개 전시장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 사전계약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S90은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세단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볼보의 최상위 모델이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과 인간중심 철학을 반영한 감성품질, 안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을 모두 갖췄다는 평이다.

신형 모델은 지난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정교해진 디테일과 5m이상의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 넓어진 실내 공간 및 혁신기술,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른 최신 파워트레인 등을 탑재했다. 뉴 S90은 3D 형태의 엠블럼과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시퀀셜 턴 시그널이 반영된 풀-LED 테일램프 등이 새롭게 적용된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125mm 늘어난 5090mm, 휠베이스는 120mm 늘어난 3060mm를 구현했다.

'안전한 공간'에 대한 사회적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PM 2.5 센서 및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인스크립션 모델에 제공하는 바워스&윌킨스(B&W)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은 업그레이드 된 앰프가 적용됐다. 자동으로 실내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 신규 재즈클럽 모드가 추가됐다. 또 B&W가 8년간 70회 이상의 반복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화한 컨티뉴엄 콘을 적용해 음향 특성을 강화했다. 

국내에는 48볼트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B5)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T8)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B5엔진은 48볼트 배터리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250마력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출력을 보조한다.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포함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형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브(T8) 모델은 가솔린 엔진의 313마력에 전기모터 87마력을 더해 출력이 400마력에 달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B5 모멘텀 6030만원 ▲B5 인스크립션 6690만원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 8540만원 등 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파노라믹 선루프가 전 트림 기본 적용된다. T8모델에만 제공됐던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전 모델 인스크립션 트림에 확대 적용됐다. 인스크립션 모델에는 좌우,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시트, 뒷좌석 전동식 선블라인드도 함께 제공된다.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사용자와 탑승객, 나아가 환경에 대한 배려를 통해 그 동안 동급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럭셔리 세단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볼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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