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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렉서스 레이싱’ 핵돌풍 예고

토요타 ‘렉서스 레이싱’ 핵돌풍 예고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4.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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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국내 레이싱 20억투자…김정수 감독, 드라이버 ‘젊은피’ 황진우 투입


‘BAT GT챔피언십’ GT1 출전…TRD가 튜닝한 250마력의 ‘렉서스 IS200’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토요타자동차가 직접 운영하는 워크스팀이 탄생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대표 오기소 이치로)는 17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렉서스 레이싱’ 팀 창단식을 갖고 오는 28일 ‘BAT GT 챔피언십’ 개막전 최고 종목인 GT-1(완전개조) 에 출전 할 ’렉서스 IS200 GT 경주차를 발표했다.

 

이번 렉서스 레이싱팀 창단은 국내 수입차 메이커 사상 처음으로 토요타자동차가 국내 모터스포츠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토요타는 F1, CART, WRC, JGTC 등 40년간 세계적인 모터스포츠에 꾸준하게 참여해온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로서 모터스포츠를 통해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을 꾸준히 과시하고 있는 회사다.

 

렉서스 레이싱팀은 한국인 주체의 레이싱팀으로 작년 ‘BAT GT챔피언십’ GT-2(부분 개조) 종목서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 드라이버 김정수(40)씨를 감독으로 내정하고 20살의 ‘젊은피’ 황진우를 드라이버로 전격 기용했다.

 

또 토요타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토요타 선진 모터스포츠의 노하우가 담긴 레이싱 전문회사 TRD(Toyota Racing Development)의 전폭적인 기술지원 등 팀 예산 20억을 투자해 국내 모터스포츠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인 ’렉서스 IS200 GT 경주차는 TRD사가 국내 실정에 맞춰 완벽하게 세팅해 2천cc 4기통 엔진에 최고 출력 250마력을 내며 엔진 회전수는 최고 7,800rpm까지 쓸 수 있다. 특히, 토요타 F1팀의 고유 컬러를 그대로 적용해 화려한 팀 이미지를 일원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한국토요타 오기소 사장은 이번 한국 모터 스포츠 출전에 대해, “젊은 고객들에게 렉서스 브랜드와 렉서스의 스포츠 세단 IS200의 진가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출전하게 되었다"며 "멋진 경기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소감을 밝혔다.

 

한편, 렉서스 레이싱팀은 LG정유,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야후코리아, 일본항공(JAL), NYK, YAS(유센항공서비스), 요코하마 타이어, 엔케이 등 각 분야 유수 기업들이 스폰서 협찬사로 참여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들 업체 참여로 국내 모터스포츠 스폰서 부재현상을 완화 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 사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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