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이라는 것은 배꼽 아래 부분까지 따뜻한 물에 담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전신욕에 비해서 심장, 폐에 압박이 덜해 관련 장기 기능이 저하된 사람도 부담없이 할 수 있고 호흡계, 순환계 질환이 있어도 진행하기 쉽다. 또한 하체를 집중적으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므로 평소 하체 순환이 잘 안 되고 잘 붓는 사람이 이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반신욕은 잠들기 전에 하는 편이 좋다. 몸 전체 순환을 돕고 떨어진 체온을 높여주므로 자연히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줄 수 있다. 또한 수면 중 몸에 쌓인 독소를 더 빠르게 배출하도록 도와주므로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간단하게 하고 잠드는 게 좋다.

물 온도는 18℃~45℃ 정도로 맞추는 게 좋다. 저온은 몸이 나른할 때 단기적으로 하는 게 좋고 30℃ 이상에서는 근육 이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관절 통증, 근육 통증이 심하면 45℃까지 맞춰서 하는 것도 좋다. 물론 고온일수록 오래 하지 않는 게 좋다.

피로회복과 피부 묵은 각질 제거,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 트러블 진정 등 여러 부분에 도움이 되는 반신욕을 할 때는 입욕제를 사용하는 게 좋은데 입욕제 중에서도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것을 이용하는 게 좋다.

㈜아니모에서는 100% 천연 성분을 이용한 오가닉 바스티를 출시했는데 해당 제품에 사용된 핑크솔트는 식용이기도 해서 몸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정제된 솔트는 안전성이 높은 편이라 저자극 입욕제를 찾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오가닉 바스티는 플라워비타민, 스위트샤워, 레이디제인, 라프로방스 등의 제품으로 출시되었고 핑크다크솔트 외 레몬그라스잎, 라벤더꽃, 히비스커스꽃, 장미꽃, 천연복숭아향 등의 성분이 함유되었다. 각 제품마다 향이 달라 직접 시향해본 후 구매하는 것도 좋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