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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지존’ 김남균, 개막전 우승 ‘클릭’

‘절대지존’ 김남균, 개막전 우승 ‘클릭’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4.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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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막전 치른 작은 거인 ‘클릭’… 본격적인 질주 시작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지난해 챔피언 김남균(24, 숭실대)이 2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열린 2004 클릭 스피드 페스티발서 완벽한 달리기로 개막전 우승을 차지하고 대회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주)KMSA(대표 최광년) 주최로 한의사, 회사원, 연예인,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들과 총 40여대의 클릭차들이 출전한 ‘클릭 스피드 페스티발은 참가자들과 그의 가족들, 자동차 동호회 회원등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 즐거운 모터스포츠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시상대에 올라선 2위 강병휘, 1위 김남균, 현대자동차 부사장 정의선, 3위 한달비, 5위 최재훈

오전에 열린 예선서 1분 24초 911로 1위를 차지한 김남균은 스타트와 함께 경기 초반 최장한(A&P), 어령해(29, 달비), 강병휘(25, 팀메카ZSR) 등 추격자들이 꼬리를 무는 힘겨운 선두 달리기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김남균은 ‘라이벌’ 강병휘와 ‘복병’ 최장한의 치열한 2위 싸움이 전개되면서 이들과의 간격을 조금씩 벌려 나갈 수 있었다.

 

결국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후미차량을 12대나 잡은 김남균이 개막전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위는 고의적인 푸싱으로 실격처리 당한 최장한의 공격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었던 강병휘가, 3위 한달비(달비), 4위 맹성준(국민대), 5위 최재훈(알스타즈), 6위 백형민(비비드) 등이 각각 시상대에 올라섰다. RD 클래스는 연예인 레이싱팀 알스타즈의 ‘개코’ 이동훈이 우승을 차지해 파란을 일으켰다.

 

이날 대회 후원사로는 현대자동차, 금호타이어, 캐스트롤, 모비스카페, 야야 등 9개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HCD-1 등 컨셉트카와 전기차를 전시해 관심을 끌었고 모비스카페는 바디페인팅한 외국인 레이싱걸을 선보여 자사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 주최측은 대림스쿠터 레이스, 사진 공모전,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들을 마련해 대회 흥을 돋아줬다.

 

클릭 스피드 페스티발 제 2전은 5월 16일 태백준용서킷에서 열린다. 클릭차 보유자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고, 대회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www.clickfestival.com)를 통해 신청 하면 된다.

/용인=글 사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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