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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브리지스톤에서 일본인 임원 영입

넥센타이어, 브리지스톤에서 일본인 임원 영입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7.27 15:27
  • 수정 2020.07.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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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모리타 코이치 BG장

넥센타이어가 브리지스톤 출신 외국인을 임원으로 영입했다.

현대기아차가 유럽 현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서 임원을 영입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넥센타이어가 일본 브리지스톤 중앙연구소장 출신의 모리타 코이치를 영입해 미래기술연구소 소장으로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영입을 통해 미래 원천 기술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모리타 코이치 BG장은 30년간 브리지스톤에서 근무하며 타이어 재료개발부 유닛 리더와 연구1부장, 중앙연구소장, 이노베이션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브리지스톤 근무 당시 변성 폴리머를 이용한 재료 나노 기술 제어 및 타이어 개발로 일본 문부과학대신 표창 과학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임원 영입을 계기로 재료 개발과 선행 연구를 중심으로 한 미래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로 촉발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로 중심의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기술을 선도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포르쉐 타이어 개발 총괄 책임자 출신인 마이클 하우프트 BS장에 이어 이번에 모리타 코이치 BG장을 영입함으로써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넥센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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