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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 전기차 ‘i5’ 출시 선언..."테슬라 모델S 한판 붙자"

BMW, 5시리즈 전기차 ‘i5’ 출시 선언..."테슬라 모델S 한판 붙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8.0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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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5시리즈 전기차 ‘i5’ 출시 계획과 함께 테슬라 모델 S 와의 대결을 선언했다.

BMW는 차세대 5시리즈 세단 및 X1 크로스오버에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뿐만 아니라 완벽한 전동 파워트레인이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BMW가 5시리즈 및 X1에 전기차 버전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외신들은 해당 모델이 각각 ‘i5’ 와 ‘iX1’ 으로 명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두 모델은 최근 BMW가 선보인 iX3와 유사한 시스템을 탑재, 1회 충전 시 최대 453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BMW는 지난해 ‘파워(power) BEV 콘셉트’를 통해 5시리즈 전기차를 예고했는데, 해당 모델에는 최고출력 720마력 최대토크 11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3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된 바 있다.

이번 발표와 함께 BWW는 2030년까지 각 자동차의 탄소배출량을 최소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것이며 2023년까지 25대의 전기차를 도로 위에서 만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이 중 절반은 순수 전기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리버 짚세 BMW CEO는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로서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것이 우리의 포부이며 BMW는 이러한 문제를 미래 전략 방향의 중심이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전략적 방향은 관리 및 구매, 개발, 생산, 판매 등 모든 부분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탄소배출 감소와 관련, BMW는 7백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만들 계획이며 이중 3분의 2는 순수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또한 2021년말까지 5개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며 ‘BMW i3’ ‘미니쿠퍼(Mini Cooper) SE’ ‘BMW iX3’ ‘BMW iNEXT’ ‘BMW i4’ ‘5시리즈 EV’ 그리고 최종적으로 ‘7시리즈 전기버전’까지 향후 BMW 전기차 라인업에 합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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