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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코리아] F1 열리는 전남영암 "확 달라졌다"

[F1코리아] F1 열리는 전남영암 "확 달라졌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10.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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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보다 나아진 숙박과 식당 서비스 기대...통역요원 곳곳 배치

이번 주말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전남영암.

카레이싱 보다 더 중요한 게 경기장 외곽의 의식주 기본 서비스 수준이다.

지난 해보다는 월등히 나아진 숙박과 식당 서비스도 이번 대회에서 한 몫을 하겠다는 각오다.

한국 F1대회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주장 주변 위생업소들은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목포 하당에 위치한 베네치아는 모텔 간판을 내리고 호텔로 재개장하면서 지난 4월에 F1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F1호텔 지정을 받았다.

대회기간 객실은 이미 몇 달 전에 동났는데, '지금도 방이 없나'는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F1대회를 반기는 분위기다.

업주 양상학씨는 "작년에는 외국인에 대한 숙박 서비스 경험도 없었고, 글로벌 매너나 에티켓은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금년에는 작년 대회를 거울삼아 최상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며칠 전부터 청소도구와 객실 옷걸이, 영문 안내문도 새로 준비하고 1층 로비에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시설까지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F1레스토랑으로 지정 받은 옥암동의 레스토랑 베네치아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

이 곳은 작년에 F1특수를 톡톡히 누렸지만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에서 부족함을 드러냈다. 그래서 금년에는 15명의 종업원 전부에게 간단한 외국어와 무료통역 서비스를 하고 있는 BBB카드 사용방법에 대해서도 이미 교육을 마쳤다.

베네치아 측은 "음식 맛도 중요하지만 위생이 더 중요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올해에는 음식문화 개선도 특별히 신경을 더 쓰고 있다"며 F1특수를 기대하는 눈치다.

F1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일부 업소의 서비스 의식부족으로 겪었던 작년의 사례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3월부터 식당과 숙박업소의 위생과 소방점검을 마쳤다.

또한 시설이 우수한 업소 288개소를 F1호텔, F1레스토랑 등으로 지정하여 관람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국문, 영문 종합안내지도를 제작, 배포를 마쳤다.

또한 실시간 객실 정보제공을 위해 F1 숙박정보 시스템을 구축하여 인터넷으로 숙박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숙이 예약된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외국어가 가능한 운영요원을 배치하여 통역, 관광·교통안내 등 호텔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1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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