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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싱의 짜릿한 질주가 시작된다.

카레이싱의 짜릿한 질주가 시작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4.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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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2004 BAT GT챔피언십 개막전…오는 10월까지 총7전


렉서스, BMW, 현대 등 자동차 메이커들의 사활건 승부


‘금호’, ‘한국’, ‘요코하마’, ‘던롭’ 등 타이어 싸움도 볼만

국내 최고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2004 BAT GT챔피언십 시리즈가 오는 2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7전의 스피드 향연이 펼쳐진다.

 

GT, 포뮬러1800 등 총 7개 종목서 100여대의 경주차들이 출전하게 될 이번 개막전은 하이라이트 종목인 GT1(완전개조)에 렉서스 IS200, BMW 320i, 현대 투스카니 등 수입차와 국산차간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돼 겨우내내 스피드에 굶주려있던 모터스포츠팬들에게 레이싱의 묘미를 듬뿍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GT1은 지난해까지 2년연속 챔피언을 석권한 인디고(김의수, 이재우)에 맞서 레이싱 명가의 자존심 회복을 호언한 오일뱅크(윤세진, 오일기)등 라이벌 프로팀간의 경쟁이 볼 만하다. 또 캐스트롤-BMW(박성환)와 토요타 워크스팀의 렉서스 레이싱(황진우), 포뮬러1800 챔피언 출신의 장순호를 영입한 레드라인 등 모두 다크호스로 예상돼 좀처럼 우승팀을 점치기가 어렵게 됐다.

 

통합전 형태로 열리는 GT1과 GT2(부분개조) 종목은 관중들의 볼거리 차원에서 타이어 교체를 위한 ‘피트스톱’을 도입해 팀워크와 드라이버들의 기량이 승부의 관건으로 작용 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포뮬러1800은 A(알루미늄모노코크)와 B(세미모노코크) 두 클래스로 나뉘어 열리며 국내 레이스 3년만에 복귀한 한국타이어가 오피셜 지정타이어로 선정됐다. 오일뱅크(심페이 코노미, 최해민), 인디고(조항우, 안석원), 이레인(정의철) 등 드라이버 세대교체를 선언한 프로 레이싱팀들이 과감한 신인 기용과 팀의 기술력을 앞세워 선두진영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회 공식 후원을 맡은 BAT코리아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점심식사 제공과 양재역에서 경기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연예인 레이싱팀 싸인회, 레이서와 동승 서킷 체험주행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전은 27일(토) 예선을 거쳐 28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결승전을 시작한다. 경기 관전은 무료이며 관람신청은 KMRC사 홈페이지(www.kmrc.co.kr)를 통해 신청 하면 된다.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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