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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코리아] F1 코리아GP '4가지 관전포인트'

[F1코리아] F1 코리아GP '4가지 관전포인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10.1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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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베텔, 코리아그랑프리 우승하나...알론소, 2연승 거둘까

주말 전남영암에서 F1 개막축포가 터진다.


어떻게 보면 재밌을까.

첫째, 베텔 코리아그랑프리 우승하나.


세바스티안 베텔은 지난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10승을 거둔 베텔은 일본 그랑프리에서 2연속 월드 챔피언의 영광을 얻고 한국에서 신바람을 이어갈 태세다.

하지만 그의 소속팀 레드불은 지난해 영암 서킷에서 쓴 맛을 봤다. 웨버는 충돌로, 베텔은 엔진에 불이 나면서 도중에 기권했다. 이들이 올해는 막강한 기세를 몰아 지난해와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자 알론소도 우승 후보다. 알론소는 지난해 우승으로 누구보다 자신감에 가득 차 있고 6월 유럽 그랑프리 이후에는 4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둘째, 또 악천후?


지난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멋진 승부를 연출했다. 당초 알론소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베텔과 동료 웨버가 예선에서 1,2위를 차지하며 우승 전망이 그다지 밝지 못했다.

하지만 결승 당일 비가 내리면서 상황이 모든 것이 바뀌었다. 비가 내리면서 서킷 노면의 상황이 좋지 않았고 레이스는 1시간 5분이 지나서야 세이프티카를 앞세우고 시작됐다. 17번째 바퀴까지 머신들이 줄을 지어 트랙을 돌았다.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사고가 이어졌다. 예선 2위 마크 웨버가 방호벽을 들이받아 리타이어 됐다. 그리고 급기야 46바퀴에서는 베텔이 엔진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머신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페라리의 알론소는 도전적인 드라이빙을 보여주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올해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 당일 날씨는 맑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정확한 것은 하늘도 모른다.

셋째, 피렐리 타이어를 지배하라.


이번 영암 서킷에서는 프라임 타이어는 소프트, 옵션 타이어는 슈퍼소프트 타이어가 사용된다. 노면 자체가 타이어 마모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암 서킷과 빨리 닮는 피렐리 타이어의 특징을 고려하면 누가 타이어를 잘 아껴쓰느냐가 레이스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이 점에서는 최근 컨디션이 좋은 젠슨 버튼(맥라렌)이 유리하다.

넷째, 2위 경쟁 누가 앞서나.


올해는 치열한 2위 경쟁이 F1 그랑프리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앞서가고 있는 드라이버는 젠슨 버튼(맥라렌)이다. 버튼은 지난주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챙겼다. 그는 210드라이버 포인트로 알론소(202포인트)에 8포인트 앞선 2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는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2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감을 유지한다면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이어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 밖에도 마크 웨버(레드불), 루이스 해밀튼(맥라렌)도 우승 가능성이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1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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