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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단종이래?" 기아차, 디테일의 승리 '스팅어 마이스터' 이렇게 달라진다!

"누가 단종이래?" 기아차, 디테일의 승리 '스팅어 마이스터' 이렇게 달라진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8.12 20:16
  • 수정 2020.08.1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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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가 모터스포츠 DNA 요소를 곳곳에 심어 새롭게 출시된다.

기아자동차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4도어 쿠페 '스팅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명을 '스팅어 마이스터로'로 정하고,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12일 스팅어 마이스터 내외장 디자인과 주요 신사양을 공개했다.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전문가의 이미지를 더하고자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의 이름을 '스팅어 마이스터'로 정했다.

스팅어는 그간 내수 판매 부진을 이유로 '단종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스팅어는 기아차의 볼륨모델이 아닌 고성능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위한 차량으로서의 상징성이 있다. 이번 스팅어 마이스터 출시는 기아차의 이런 전략의 반증이다. 

스팅어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화재를 얻고 있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스팅어와 BMW 4시리즈와 비교하는 기사를 꾸준히 쏟아내고 있다. 또 2018년 세계 3대 자동차 상 최종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토우 카 어워드 2018'은 최근 2.0 가솔린 터보모델을 가장 견인력이 우수한 모델로 선정하기도 했다.

스팅어 마이스터의 외장 디자인은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리어콤비램프와 새로운 디자인의 메쉬 타입 18·19인치 휠을 통해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또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경기 종료를 알리는 '체커 플래그' 문양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턴 시그널 램프와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 신규 디자인 휠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도 고급감 강화에 초점을 두고 구성했다.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한 심리스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 다이아몬드 퀼팅나파 가죽시트, 블랙 하이그로시와 크롬이 베젤 부분에 적용된 클러스터로 럭셔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아울러 GT전용 스웨이드 패키지에서는 더블 스티치와 시트벨트 등에 레드 포인트를 더해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기아차는 스팅어 마이스터에 다양한 첨단편의사양을 탑재했다. 먼저 방향지시등 조작과 연동해 차로 변경 시 기존 아웃사이드 미러 대비 더 넓은 후측방 영역을 클러스터에 표시해주는 '후측방 모니터(BVM)', 제휴 주유소 혹은 주차장에서 비용 지불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기아 페이', 터널 등 진입 전 창문을 닫고 공조시스템을 내기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외부공기 유입 방지제어' 등이 적용됐다. 이밖에 ▲차로유지보조 ▲안전 하차 경고 ▲리모트 360도 뷰(자차 주변 영상 확인 기능) 등도 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기존 모델보다 출력이 증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3.3 V6엔진은 개선된 ECU 세팅을 통해 기존 365마력에서 373마력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255마력의 2.0L 터보 엔진은 304마력의 2.5리터 터보 엔진으로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 마이스터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며 "변경된 파워트레인, 상세 사양 등은 이달 말 출시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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