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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코리아] F1 결승 카운트다운 '설마 소나기'

[F1코리아] F1 결승 카운트다운 '설마 소나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10.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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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결승을 하루 앞둔 15일 전남영암 서킷에 긴장감 팽배

F1 결승을 하루 앞둔 15일 전남영암 서킷에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지난 해처럼 비가 오지나 않을까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팀들은 지난해 처음 경험한 한국의 F1서킷이기에 익숙하지 않은 데다 지난해 비가 내려 예측불허의 상황이 펼쳐졌던 악몽 때문에 초긴장 상태다.

F1 2년 연속 우승 예약자인 페텔도 지난해 한국 그랑프리에서는 경기도중 트랙에서 경주차가 멈춰서는 아픔을 겪었다.

누구도 예측 못할 소나기에다 까다로운 서킷 구조 때문에 실제로 F1팀 대표들은 이날 진행된 1, 2차 연습주행에서 머신들의 트랙 이탈이 잦았다고 전했다.

로스 브라운 메르세데스GP 대표는 14일 영암경주장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잘 알려지지 않은 트랙들의 경우 어려운 점이 많다"고 운을 땐 뒤 "그렇지만 연습 중에 트랙 이탈이 20~30번 발생했던 점을 미뤄 볼 때 드라이버들의 잘못이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크리스찬 호너 레드불 대표와 마틴 휘트마시 맥라렌 대표 역시 "바꿀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연습 중 트랙을 벗어난 머신이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호너 대표는 지난 12일 열린 인피니티 갈라 디너 행사에서 "영암경주장 트랙은 드라이빙팀에게 매우 도전적으로 다가온다"고 평가했던 바 있다.

트랙 적응여부 뿐만 아니라 타이어 역시 앞으로 승부에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비가 와 도로가 젖어 각 팀들이 1·2차 연습주행에서 모두 웻타이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폴 헴브리 피렐리 대표는 "건조한 환경에서 연습 주행을 해봤으면 좋았을 텐데 날씨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영암=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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