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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파나메라, 獨 뉘르부르크링 랩타입 7분29.81초 신기록

포르쉐 파나메라, 獨 뉘르부르크링 랩타입 7분29.81초 신기록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8.14 16:58
  • 수정 2020.08.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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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2세대 '파나메라'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랩타임 신기록을 세웠다.

14일 포르쉐에 따르면 라스 케른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는 신형 파나메라를 타고 20.832㎞에 달하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7분 29초대에 주파했다. 뉘르부르크링 서킷 '이그제큐티브 카' 부문 공식 신기록이다. 라스 케른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가 신형 파나메라를 타고 20.832㎞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7분29.81초에 주파했다.

랩 타임 신기록 경신은 신형 파나메라의 강력한 성능을 입증한다. 케른은 2016년 아이펠 지역에서 550마력급 파나메라 터보로 7분 38.46초의 랩 타임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랩 타임 기록은 약 200m 그랜드스탠드 13번(T13) 구간이 생략된 총 20.6㎞의 구간에서 진행됐다. 현재 뉘르부르크링은 새 규칙에 따라 20.832㎞ 노르트슐라이페 구간에서 랩 타임 기록을 측정한다. 케른은 신형 파나메라로 7분 25.04초에 20.6㎞ 지점을 통과, 4년 전보다 약 13초를 단축했다.

케른은 "까다로운 트랙으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신형 파나메라의 개선된 섀시와 파워트레인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더 향상된 전자 기계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 덕분에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도 차량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성을 유지했고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코너링 스피드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서킷 주행은 7월 24일 오후 1시 49분(현지 시각) 외부 온도 섭씨 22도 트랙 온도 섭씨 34도 환경에서 진행됐다. 신기록을 경신한 파나메라에는 드라이버를 보호하기 위한 레이싱 시트와 안전 케이지를 장착했다. 8월 말 전 세계 최초 공개를 위해 차체 일부는 위장막으로 가렸다. 주행에 사용한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스포츠' 타이어는 향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토마스 프리무스 파나메라 제품 라인 부사장은 "신형 파나메라는 독보적 투어링 세단이자 진정한 스포츠카를 동시에 추구해온 정체성이 더 강력해졌다"며 "높은 엔진 출력은 물론 코너링 안정성, 차체 제어, 스티어링 정밀도 영역에서 진화를 통해 편안함과 주행 성능을 모두 향상했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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