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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I-PACE,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 '기선제압!'

재규어 I-PACE,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 '기선제압!'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8.15 12:41
  • 수정 2020.08.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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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는 강력한 전기차 모델로 시장 제압에 나선 브랜드로 통한다.

유럽 브랜드들이 앞다퉈 전기 SUV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장 앞선 기술과 가장 럭셔리한 모델로 기선제압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

포뮬러원 자동차경주의 전기차 버전인 포뮬러E 레이스에서도 재규어는 가장 앞서 전기경주팀을 만들어 주목받은 바 있다.

이어 재규어는 발빠르게 강력한 5인승 전기 퍼포먼스 SUV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바로 I-PACE가 그 주인공이다.

I-PACE는 먼저 시속 0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시간을 나타내는 제로백이 4.8초다. 아우디 e-트론(6.6초) 등 경쟁 모델 보다 앞서는 무서운 가속력이다.

이는 최대 마력(PS)과 최대 토크 또한 400마력, 71kg.m을 기반으로 한 주행능력이다. I-PACE의 차량 전방 및 후방 액슬에는 2개의 초경량 컴팩트 영구 자석 동기식 전기 모터가 장착돼 각 모터는 35.5kg.m 토크를 뿜는다.

두 개의 모터를 통한 즉각적인 토크 반응과 400마력의 강력한 출력은 I-PACE의 사륜 구동의 주행 안정성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또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를 살펴보면, 먼저 I-PACE는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36개의 모듈이 들어있는 90kWh 배터리가 장착돼 333km(국내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e-트론은 307km, 벤츠 EQC는 309km 보다 긴 수치를 보인다.

특히 재규어 I-PACE는 국내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충전 규격으로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100kW 급속 충전기 기준 40분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해 다양한 측면에서 프리미엄 전기차로 자리잡고 있다.

전기차 구조적 특성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I-PACE는 차량 앞부분 보닛을 열면 27리터의 적재공간이 마련돼 있다. 물론 뒷 트렁크 적재 용량은 656리터로 일반 중형 SUV 보다 클 뿐만 아니라 바닥의 덮개 부분을 열면 타이어 리페어 키트나 충전 어댑터를 포함해 불필요한 짐을 넣어 눈에 띄지 않도록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수납 공간도 마련돼 있다. 

전기차에선 사라진 변속기 공간도 새로운 공간이다. 센터 터널에는 휴대폰이나 지갑 등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10.5리터의 수납 공간이 있다. 센터 콘솔 내부에는 12V 파워 소켓과 두 개의 USB 소켓이 준비돼 있다. 

뒷좌석 하단에는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트레이가 자리하고 있어 센터 콘솔 뒷편에 위치한 두 개의 5V USB 소켓으로 수납과 동시에 충전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트렁크에도 12V 파워 소켓이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I-PACE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금감면 혜택(개별소비세 최대 300만원, 교육세 최대 90만원)이 반영된 국내 판매 가격은 EV400 SE 1억1650만원, EV400 HSE 1억281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재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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