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미국 차타누가 공장에서 제작된 전기 SUV ‘ID. 4’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폭스바겐 미국 법인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ID. 4 내·외부 스타일링을 표현한 스케치를 공개하고 “EV에 대해 알고 싶지만 물어보기가 살짝 꺼려지기도 하는 모든 것”이라고 표현했다.

또 “폭스바겐이 전 세계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수백만대의 전기차를 제공하겠다는 글로벌 전략의 일부인 전기 SUV ID. 4 생산 버전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지난 13일 전기자동차 셀과 배터리팩 본격 생산을 위해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차타누가 공장을 확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공장은 ID. 4 생산과 함께 향후 폭스바겐 배터리연구소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한편 배터리 셀은 차타누가 공장에 인접한 조지아주 SK이노베이션(SKI) 공장에서 공급된다.

SKI는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두 개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며 1공장에서 폭스바겐 전기차 20만대에 들어갈 NCM811(니켈 80%, 코발트 10%, 망간 10%)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폭스바겐은 신규 전기차 생산을 위해 미국 차타누가 공장에 약 8억 달러(한화 9488억원) 투자, 내년 봄 배터리연구소를 본격 개소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