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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카니발 '이래서 대박' 고객들이 원한 구매 포인트는

4세대 카니발 '이래서 대박' 고객들이 원한 구매 포인트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8.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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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세대 카니발이 18일 출시됐다.

최단기간 3만2천대 예약이 됐고, 대한민국 승합차의 무적시대를 이어가게 됐다.

카니발은 이번에도 고객이 원하는 포인트를 제대로 짚었다. 조금 더 넓은 공간적 여유와 고급스런 시트로 허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공간배치다.

승합차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고 미니밴이란 명칭이 맞도록 고급화를 이루는 데도 성공했다. 자동차가 단순 이동수단이 아니라 소중한 우리 가족이 장시간 머무르는 제2의 집이라는 사실에 염두를 뒀다.

게다가 최근엔 레저용 SUV가 주목받고 있어 더욱이 신형 카니발의 출시에 거는 기대는 컸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언택트 시대가 기정사실이 됐기 때문에 차박이라든지 자동차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확 늘었다.

이에 카니발은 탑승인원에 맞게 고급성을 확 높였다. 프리미엄 패밀리카인 동시에 7인승, 9인승, 11인승 등 입맛에 맞는 차량을 고를 수 있게 했다.

4인가족 이내는 7인승으로 널찍한 공간을 사용하는데 초점을 둔다. 승용차에서 SUV로 인기가 이동했지만 그 보다 더 넓은 밴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물론 보통 70% 이상이 구매를 택하는 9인승은 버스전용차선을 달린다는 '거부할 수 없는' 조건이 따라 붙는다. 적은 숫자의 두 가족이 함께 버스전용차선으로 전국 어느 곳이나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은 카니발 아니면 불가할 정도다.

외관 역시 승합에서 승용에 가까운 쪽을 변모했다. 통짜 그릴을 중앙으로 모으고 헤드램프를 강조해 SUV의 성향을 외관에 담았다. 필러 부분도 누인 각도를 낮춰 날렵함을 선서한다. 누가봐도 이건 승합차라고 부르지 않을 정도로 세련미를 높였다.

또 하나의 강점은 슬라이딩 도어의 진화다.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라는 이름처럼 원격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테일게이트 동시 열림/닫힘 등으로 승하차를 안전하고 편하게 했다. 좁은 주차구역에도 편리한 문 여닫이가 가능한 것은 물론 이번엔 안전성까지 높였다.

시트는 이번 카니발 업그레이드의 '백미'다.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7인승 전용)는 버튼을 누르면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서 허리와 팔걸이 등 피로도를 낮춰준다.

아무래도 주말 레저용, 또는 비즈니스용 장거리 주행으로 많이 사용하다 보니 탑승객의 편안한 자세는 차량을 선택하는 주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4세대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2개 모델이 7/9/11인승으로 나온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9.1㎞/ℓ(9인승 기준)의 성능을 갖췄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에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 복합연비 13.1km/ℓ(9인승 기준)이다. 

가격은 9ㆍ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120만원 추가된다. 7인승 가솔린 모델의 경우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118만원이 더해진다.

연말에 출시되는 4인승 리무진 카니발은 더욱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 가족, 귀한 비즈니스 승객을 모시기에 가장 최적인 카니발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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