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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도 온라인 시대' 바이올린과 피아노 '환상의 이몰트리오'

"연주회도 온라인 시대' 바이올린과 피아노 '환상의 이몰트리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8.24 20:02
  • 수정 2020.08.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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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과 편안한 복장으로 집안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연주회가 화제다.

최근 콘서트나 연주회가 온라인으로 중계되면서 더 많은 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연을 즐기고 있다.

돋보이는 공연은 이몰트리오 결성 첫 번째 연주회 ‘투 바이올린스 앤드 피아노 콘서트’다.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열리지만, 청중은 현장이 아닌 온라인으로 감상이 가능하다.

이몰트리오는 이번 연주회에서 ▲달팡(Delphin Alard) 바이올린 듀오 엘니(Eyvind Alnæs)의 바이올린 2대와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마르티누(Bohuslav Martinů) 바이올린 2대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모슈콥프스키(Moritz Moszkowski) 바이올린 2대와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등을 들려준다.

이몰트리오는 국내외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실력을 쌓아온 배테랑 연주자들이 모여 올해 초 결성됐다. 

지난해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활동한 이화영 바이올리니스트, 통영국제음악제 초청 무대에 네 차례나 선 김해윤 바이올리니스트, 한송이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가 이번 코로나 극복을 위한 특별 연주회에서 호흡을 맞춘다.

프랑크푸르트 국립음악대학에서 학업을 마친 이화영은 2019년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자마르 트리오, 구인렬 작곡 발표회, 안디뮤지크 오케스트라에 참여해 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김해윤은 통영국제음악제 초청연주를 비롯해 경기 광주 필오케스트라 협연 등 다양한 경험을 갖춘 실력파다.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한 한송이는 메네스 음대 작곡 및 반주 과정을 졸업해 앙상블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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