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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의 악몽 '포르쉐 다시 디젤게이트 정조준?'

그 여름의 악몽 '포르쉐 다시 디젤게이트 정조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8.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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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과 포르쉐 등 디젤게이트가 전세계를 들썩인지 벌써 5년이 흘렀다.

지난 2015년 여름 폭스바겐을 중심으로 계열사인 아우디와 포르쉐가 배기가스 조작으로 전세계가 놀랐다.

그 여름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독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독일과 미국 당국에 배기 시스템과 기타 중요한 엔진 부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솔린 엔진의 불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변경이 의심된다고 전했다.

물론 신형이 아닌 구형 차량에 해당되는 의심사항이고, 포르과 파나메라의 2008~2013년 사이에 개발된 엔진들이 그 대상이다.

독일과 미국의 조사 당국은 포르쉐 모델들 일부에서이 법적으로 허용된 것보다 더 높은 이산화탄소(C02) 배출이 고의적 행위일 수 있다는 부분을 조사사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과거 디젤게이트 조작으로 미국에서만 벌금 우리돈 약 35조원을 지불한 바 있어 이번 조사가 더욱 두려운 부분이다. 이후 폭스바겐은 대대적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위기에서 벗어난 바 있다.

독일과 미국의 일부 매체들은 파나메라와 911 등이 조사 대상이라고 언급하며 포르쉐가 자체 조사하고 있지만 이와 관계없이 직원들의 이메일 내용과 회의록 등을 샅샅이 살펴보고 있다.

여름만 되면 두려워지는 디젤게이트가 이번 여름에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에게 또다른 악몽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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