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UV’ 티저를 공개했다.

GM은 지난 3월 미국 미시간주 워렌 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된 EV 데이 행사에서 페이스리프트 ‘볼트 EV’와 ‘볼트 EUV’ 등을 비공개로 선보인바 있다.

볼트 EUV(Electric Utility Vehicle)는 볼트 EV를 기반으로 차체를 키운 SUV로 GM은 지난해 미국 특허청에 해당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차량 외관은 곧게 펴진 벨트라인과 얇아진 헤드라이트 등 보다 날렵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루프레일도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또 휠베이스는 3인치 더 길어져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을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 내부는 스파이샷을 통개 공개됐는데 대시보드 중앙에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장착됐으며 스티어링 휠에는 ‘슈퍼크루즈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탑재됐음을 알 수 있다.

GM은 볼트 EUV가 부분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춘 최초의 쉐보레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롭게 개선된 슈퍼크루즈는 방향지시등을 사용해 스스로 차선을 변경하고 접근하는 차량의 속도 차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후면 레이더가 추가되는 등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자랑한다.

쉐보레는 차세대 볼트와 볼트 EUV 모두 내년 여름 본격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GM, 오토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