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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모터쇼' EV트렌드코리아, 코로나19 여파로 개최 취소

'전기차 모터쇼' EV트렌드코리아, 코로나19 여파로 개최 취소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8.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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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내달 초 열릴 예정이었던 'EV트렌드코리아'가 취소됐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 공개가 예정됐던 현대차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 공개도 미뤄지게 됐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0'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4~7일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려던 행사를 코로나19 여파로 최종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이번에는 아예 개최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조직위는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행사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준수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철저한 방역과 참관객의 안전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커짐에 따라 수개월간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참가를 준비한 많은 업체와 관계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 취소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가 취소되면서 현대차의 '프로페시' 국내 공개도 늦어지게 됐다. 현대차는 당초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프로페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었다. 

프로페시는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장착한 두 번째 양산모델 '아이오닉6'라는 이름으로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온라인 공개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EV트렌드코리아가 취소된 가운데 9월17~1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 10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오토살롱위크' 역시 부담을 받게 됐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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