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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1 '쥐락펴락'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은 누구

[F1] F1 '쥐락펴락'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은 누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10.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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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위원장, FIFA 회장 등과 어깨 나란히 하는 국제스포츠계의 거물

F1 대회 개최 협상과 결정은 물론 대회 규정과 세심한 레이싱카 재원까지 모든 걸 좌지우지하는 백발의 80대 노인 버니는 누구인가.

이처럼 포뮬러원 그랑프리를 전세계적으로 총괄하는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은 IOC 위원장이나 FIFA 회장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제 스포츠계의 거물이다.

에클레스톤 회장은 사실상 F1의 오너로 불리며 전세계 모터스포츠계에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손꼽힌다. 그가 이끄는 FOM(Formula One Management)社는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2110년까지 100년간의 F1 그랑프리 운영권을 획득했으며, 자산 가치가 4조원(40억 달러,2005년 기준) 규모이다.

에클레스톤 회장은 지난 1951년 포뮬러3급 대회에 출전한 바 있는 카레이서 출신이다.


국제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1972년 브라밤팀을 인수해 포뮬러원에 진출하면서부터다. 이후 포뮬러원 참가팀 연합 대표에 취임하며(1972년) 강력한 TV 중계 확장을 통해 포뮬러원이 세계 3대 스포츠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에클레스톤 회장은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 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 등 F1 개최국 정상 및 정치 지도자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갖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의 지도자들과 밀접한 교류를 통해 포뮬러원의 중동 진츨(아부다비, 바레인)을 이끌기도 했다.

에클레스톤 회장은 개인 자산만 23억 파운드(약 4조원)에 달한다는 추정치가 발표되며 영국 내 부호 랭킹 3위(2003년 발표)에 오르는 등 화제를 낳았다. 2007년에는 영국 BBC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노인’ 랭크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4위,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5위)

최근엔 상속녀 페트라의 초호화 결혼식과 대저택 구입이 핫이슈가 되기도 했다.

■ 버니 프로필
출생: 1930년 10월 28일 영국 태생
가족관계: 슬하에 2녀(Tamara, Petra)
현 직위:
FOM(Formula One Management) 대표
FIA(국제자동차연맹) 부회장
FOA(Formula One Administration) 대표
현 거주지: 영국 런던

■ 버니 경력
- 1951년 카레이서로 500cc 포뮬러3 출전
- 1957년 영국 Connaught 레이싱팀 인수하며 모터 스포츠계 투신
- 1972년 포뮬러원 브라밤팀을 인수한 뒤 FOCA(Formula One Constructors Association) 결성 ☞F1 참가팀 연합 결성으로 포뮬러원 그랑프리의 대중화 기틀 마련
- 1978년 FOCA 대표이사 취임
- 포뮬러원 그랑프리의 TV방영권을 FOCA가 확보하며 스포츠의 세계적 영향력 확대
- 1997년 포뮬러원 그랑프리 참가 팀간 협정(속칭 콩코드 협정) 타결 주도
- 2000년 이후 포뮬러원 그랑프리의 아시아 및 중동 지역 확산에 기여
- 2004년 마이클 패인(Michael Payne)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글로벌 방송 및 뉴미디어 권리 담당 이사를 영입해 F1과 올림픽의 교류 기틀 마련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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