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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코로나 극복할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 전략' 통했다!

한국타이어, 코로나 극복할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 전략' 통했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8.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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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신차 타이어 전략'으로 코로나19 시대의 높은 파고를 넘는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자동차 관련 산업들이 사실상 셧아웃 상태에 빠지면서 타이어 메이커가 코로나19를 뛰어넘을 방법은 단 하나다. 고급 자동차 브랜드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것.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완성차 브랜드의 까다로운 공급 조건을 충족시켜야 함은 물론이고 신차 출시에 맞춘 최첨단 타이어 기술력이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개발된 기술력이 추후 애프터마켓 교체용 타이어(RET: Replacement Tire) 생산에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최초 개발 당시부터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추기 위해 두가지 측면에서 완벽을 기해야 한다. 첫번째는 타이어의 기술력과 성능이 자동차의 품격을 높이는 요소가 돼야한다. 적어도 타이어 때문에 프리미엄급 자동차의 가치가 떨어져선 안 된다.

두번째는 많은 종류 중 유일하게 부품사 브랜드가 외부에 노출되는 자동차 부품이기 때문에 브랜드의 가치가 자동차 브랜드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기술력과 감성의 퓨전 비즈니스인 셈이다.

까다로운 조건을 맞춘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약 32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지속적인 R&D 혁신과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수준의 검증된 기술력,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르쉐는 최고의 완성도를 지향하며 부품 선정에 있어서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그런 포르쉐가 미래 시장을 향한 승부수로 출시해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 모델로 떠오른 ‘타이칸’에 한국타이어를 장착한다는 것은 최상위 수준의 EV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한국타이어는 ‘마칸’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통해 포르쉐와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2019년 3세대 ‘카이엔’에 이어 '타이칸'과도 함께 하며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독일 3대 명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인 BMW ‘뉴 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부터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뉴 C클래스’, 아우디 '뉴 아우디 A4'까지 주력 판매 차종에 'HANKOOK'의 로고를 박았다.

아울러 고성능 모델인 BMW의 ‘4시리즈 쿠페’, 아우디의 '뉴 RS5 쿠페’, ‘뉴 RS4 아반트’, ‘뉴 아우디 TT’에도 초고성능 한국타이어가 든든한 발 역할을 하고 있다.

SUV 타이어로도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GLC 쿠페', BMW의 'X5', '뉴 X3', 아우디의 'Q7', 'SQ7', ‘Q8’, ‘SQ8 TDI’ 등에도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돼 품격을 높이고 있다.

코로나19의 극심한 확산에도 한국타이어가 신차 타이어 공급 전략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셈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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