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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채드윅 보즈먼, 대장암으로 향년 43세 별세 충격

‘블랙 팬서’ 채드윅 보즈먼, 대장암으로 향년 43세 별세 충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8.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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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블랙 팬서’와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하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은 채드윅 보즈먼이 향년 43세로 별세했다.

2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화 ‘블랙팬서’에서 가상국가 와칸다의 국왕 티찰라 역을 연기한 채드윅 보즈먼이 대장암 투병 끝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채드윅 보즈먼의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보즈먼이 4년전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면서 ““영화 ‘마셜’ 등을 촬영하는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영화를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특히 영화 블랙 팬서에서 국왕 티찰라 역을 맡게 된 것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서 최고의 영예였다”고 전했다.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4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위한 병원에 420만 달러의 장비를 기부한다”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마블 측은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다. 우리는 채드윅 가족의 곁을 지키겠다”면서 “채드윅이 남긴 유산은 영원할 것”이라면서 블랙팬서 2의 제작과 관련한 입장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채드윅 보즈먼은 지난 2003년 드라마 ‘서드워치’로 데뷔한 후 다수의 작품에서 단역으로 연기경력을 쌓다가 ‘블랙팬서’에 캐스팅 되면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채드윅 보즈먼의 사망으로 오는 2022년 개봉이 예정된 ‘블랙팬서2’의 제작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채드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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