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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18전] '밤낮'으로 달리는 아부다비 F1 관전포인트6

[F1 18전] '밤낮'으로 달리는 아부다비 F1 관전포인트6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11.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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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포인트 2위 경쟁 치열...베텔의 신기록 도전

이번 주말인 12~13일 18번째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축포를 터뜨린다.


낮에 시작해 밤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규정과 지하도로 이어지는 피트 레인으로 스릴 만점의 서킷구조까지 지녔다.

일찌감치 시즌 우승을 예약한 베텔은 12승에 도전하고, 치열한 2위 싸움엔 맥라렌 버튼, 페라리 알론소, 레드불 웨버가 맞붙는다.

중동의 인공섬 야스의 마리나 서킷에서 펼쳐지는 아부다비 그랑프리 관전포인트 여섯가지를 짚어봤다.

#1 드라이버 포인트 2위 경쟁 치열

베텔의 월드 챔피언이 조기에 확정된 만큼 이제 F1 팬들의 관심사는 2위 경쟁에 쏠려 있다. 현재 버튼이 드라이버 포인트 240포인트로 유력한 2위 후보로 떠올랐고 그 뒤를 페르난도 알론소(227포인트), 마크 웨버(221포인트)가 추격하고 있다. 해밀턴(202포인트)은 극적인 상황이 연출되지 않는 이상 2위 등극이 어렵게 됐다.

#2 컨스트럭터 포인트 중위권 경쟁도 볼만

컨스트릭터 부문에서는 포스인디아, 자우버, 토로로쏘의 3파전이 시즌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포스인디아는 51포인트로 6위를 지키고 있고 자우버와 토로로쏘가 41포인트를 기록하며 7,8위를 기록하고 있다. 드라이버 포인트 순위에서도 세 팀 소속의 드라이버들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아드리안 수틸(포스인디아), 카무이 고바야시(자우버), 하이메 알게수아리(토로로쏘)가 각각 30포인트, 27포인트, 2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이 거의 없는 닉 하이드펠트(르노)의 10위 자리를 세 명의 드라이버 중 누가 차지 하느냐가 이번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3 야스 마리나 서킷, 추월 가능할까

야스 마리나 서킷은 추월이 쉽지 않은 서킷으로 꼽힌다. 2009년 첫 대회부터 추월이 쉽지 않다는 불만이 나왔고 지난해에는 알론소가 40바퀴 가까이 비탈리 페트로프(르노)를 추월하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DRS가 도입된 올해 그랑프리에는 이전과 다른 많은 추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추월이 어려운 카탈루냐, 발렌시아 헝가로링 서킷에서도 많은 추월이 나왔기에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추월 장면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4 주.야간 레이스, 피렐리 타이어에 미치는 영향은

피렐리 타이어는 주, 야간으로 레이스가 펼쳐지는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예선과 결선이 열리는 동안 낮과 밤이 바뀌면서 트랙 온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이는 그립이 낮은 피렐리 미디엄 타이어에 많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각 팀이 이를 대비해 어떤 전략적인 선택을 할지도 주목된다.

#5 사고의 위험과 세이프티카의 영향

야스 마리나 서킷은 의외의 장소에서 큰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핏 레인 출구에서 생각보다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는데 이유는 트랙 밑을 지하로 통과해 지상에서 합류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세이프티카가 출동하면 레이스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6 베텔의 신기록 도전

일본 그랑프리에서 최연소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오른 베텔은 남은 아부다비 그랑프리,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면 한 시즌 최다 승 타이 기록(13승, 미하엘 슈마허)을 작성하게 된다. 또한 베텔은 남은 대회에서도 모두 폴포지션을 획득하면 한 시즌 최다 폴포지션 기록(14번, 나이젤 만셀)을 경신한다.

2011 F1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9시 50분 SBS ESPN을 통해 국내 F1 팬들 안방에 생중계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LAT Phot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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