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와 아마존이 1800대의 '전기 밴' 계약을 체결했다.
아마존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난 28일(현지시간) 유럽에서의 배송을 위해 벤츠에 1800대의 전기 밴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임러 AG는 아마존이 벤츠 대형 밴 'e스프린터(Sprinter)' 1200대와 중형 밴 'e비토스(Vitos)' 600대를 주문했다고 확인했다.
해당 주문은 벤츠 전기차로서는 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다.
2018년 아마존은 배송을 위한 벤츠 스프린터 2만대를 주문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물류운송업체들의 전기차 이용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대표 물류업체 UPS는 올해 초 영국에 본사를 둔 전기차 스타트업 ‘얼라이벌(Arrival)’에 전기 트럭 1만대를 주문했다.
아마존은 7억 달러(한화 약 7900억원) 투자를 결정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Rivian)’에 전기밴 10만대를 주문, 2021년 첫 EV 배달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게 되고 2022년 말까지 총 1만대, 2024년에는 총 10만대의 차량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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