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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개발사업의 힘!` 이제는 여주∙광주∙고양 차례

`역세권 개발사업의 힘!` 이제는 여주∙광주∙고양 차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9.03 08:35
  • 수정 2020.09.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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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우남퍼스트빌 투시도

최근 여주, 광주, 고양 등 수도권 3개 지역에 부동산 수요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접근성, 탄탄한 생활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한 주거여건을 갖춘 이들 도시에 역세권 개발사업까지 더해지면서 큰 폭의 가치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교통여건이 개선될 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확충되는 계획도시로서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치에 힘입어 일대에서 분양하는 신규 분양 단지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신흥주거지로 변모한 대표적인 곳은 광명역세권이다. 광명역세권에 해당하는 일직동은 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면서 주거∙상업∙문화 등 다양한 기반시설들이 확충돼 광명시를 대표하는 중심주거지로 떠올랐다.

이에 힘입어 광명역세권 일대 부동산의 가치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초기에 분양한 광명역푸르지오, 광명역파크자이가 각각 4.14대 1, 12.0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후 광명역센트럴자이가 26.84대 1, 유플래닛광명역데시앙이 36.67대 1을 기록하며 일대 분양 단지들의 평균 경쟁률이 계속해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명역세권지구가 위치한 일직동은 개발 초기 당시 광명시 평균 집값에 채 미치지 못했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해 현재는 3.3㎡당 매매가가 2,569만원으로 광명시 전체 평균(2,098만원) 대비 약 20% 이상 높은 집값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인천에서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총 3,134가구 모집에 8만여건의 청약자가 몰리며 역세권 개발사업의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단지는 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인천 검암역세권 한들구역 내 첫 번째 분양단지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아 왔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교통 외에도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이 함께 갖춰지는 만큼 미니 신도시로 주목받으며 부동산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탄탄한 주거여건을 바탕으로 향후 큰 폭의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여주, 광주, 고양에서 신규 분양단지 공급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 여주, 경강선 여주역세권 개발사업 진행… 학교시설 복합화에 상업지구까지 중심생활권 기대
경기 여주에서는 경강선이 지나는 여주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47만3,664㎡ 규모 부지에 총 712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여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일대는 강남 등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빠르게 통하는 교통여건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다. 가장 먼저 110년 역사의 여주초등학교의 이전과 함께 문화체육시설이 건립되는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쇼핑∙문화 시설이 밀집된 중심상업지구도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총 2천여 세대의 신규 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개발 완료시 여주를 대표할 새로운 중심주거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렇듯 여주역 일대에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달 9월에는 여주역세권지구 내 첫 번째 분양 단지인 ‘여주역 우남퍼스트빌’이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도 여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지하 2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602세대로 공급된다.

■ 광주, 역세권 1단계 도시개발사업 이어 2단계 도시개발계획 수립 추진 예정
경강선이 이어지는 경기 광주 역시 역세권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2016년 9월 경강선 성남~여주 구간이 개통되면서 광주역, 삼동역, 초월역, 곤지암역 총 4개의 역이 신설됐으며, 이들 모두 역세권 개발이 진행 중이다. 현재 광주시는 역세권 1단계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으로, 개발압력이 높고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2단계 도시개발계획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중 삼동역세권은 삼동1지구와 3지구에서 약 42만6,500㎡ 규모로 도시환경개발사업이 진행되며 개발완료 시 광주시를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일대에서는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삼동역’이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총 7개 동, 전용면적 63~84㎡, 총 565가구로 조성된다. 삼동역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 강남을 비롯해 판교, 분당까지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 고양, 수도권 서북부 교통의 중심지로 조성되는 대곡역세권 개발사업… 총 4개 노선 지나
경기 고양에서는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 일대 약 180만㎡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은 수도권 서북부 교통의 중심지이자 복합환승센터, 첨단 융복합 지식산업시설, 주거단지를 갖춘 주거중심지로 조성된다. 오는 2024년 사업 완료 시,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서해선 대곡~소사선, GTX-A노선 등 4개 노선이 교차할 예정이다.

이 일대에서는 롯데건설이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834가구다.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대곡역이 가깝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우남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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