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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ID.4' 인테리어 공개…"심플한 매력"

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ID.4' 인테리어 공개…"심플한 매력"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9.0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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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ID.4의 외관 디자인을 공개한 데 이어 전기 SUV의 새로운 컨셉을 담은 인테리어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ID. 4의 인테리어는 현대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의 라운지를 연상시킨다.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강렬한 라이팅 효과,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에 걸맞은 모든 면에서 새로운 특징들을 보여준다.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플랫폼의 컴팩트한 전기 구동계를 통해 ID. 4는 기존의 동급 폭스바겐 SUV 모델들 대비 넉넉한 공간을 갖춘 새로운 컨셉의 인테리어를 만들어냈다.

ID.4 도어 손잡이는 차체와 같은 높이로 눕혀져 있으며, 전동 잠금 해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운전자와 승객들은 차에 탑승하기 편리한 넓은 도어와 높은 시팅 포지션에서 오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뒷자석은 차상위 SUV가 제공하는 공간만큼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트렁크도 뒷좌석 폴딩 없이 543리터라는 충분한 용량을 자랑한다.

내부 디자인은 넉넉한 공간감이 강조돼 있다. 대시 패널은 독립된 구성 요소로 설계된 센터 콘솔과 분리돼 마치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유리로 만들어진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는 언제든 자유롭게 하늘을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밤이 되면 배경 조명을 30가지 컬러 스펙트럼 내에서 설정할 수 있다. 

ID. 라이트는 모든 ID. 시리즈 모델에 적용되는 폭스바겐의 첨단 기술이다. 운전자에게 구동 시스템의 작동, 차량의 잠금 또는 해제 상황을 알려주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내비게이션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강조해주며, 제동 프롬프트 및 전화 수신 등을 알려준다. 

ID.4의 앞 좌석은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하다. 독일 시장에 출시 될 ID.4 퍼스트 맥스 한정판 모델에 적용된 시트는 독일척추건강협회 (AGR)의 인증을 받았고, 다양한 전동식 조정 옵션과 마사지 기능이 탑재됐다. 

클라우스 지시오라 폭스바겐 그룹 디자인 총괄은 "ID.4의 디자인은 자유로움을 담은 외관, 그리고 여유로운 실내공간"이라며 "MEB 플랫폼이 적용된 ID. 4는 기존의 동급 모델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실내공간과 활용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트랜스폼 2025+ 전략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전기 차에 110억유로를 투자 할 예정이다. 전기로만 구동되는 브랜드 최초의 모델인 폭스바겐 SUV, ID.4는 ID. 시리즈 내에서 ID.3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만들어진 모델이다. ID.4는 2020년 9월 말 경에 전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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