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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해밀턴, 익스트림 레이싱팀 'X44' 팀 오너됐다

F1 해밀턴, 익스트림 레이싱팀 'X44' 팀 오너됐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9.09 11:13
  • 수정 2020.09.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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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톱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전기차 익스트림 레이싱팀의 오너가 됐다.

해밀턴은 익스트림 E 팀 'X44'를 설립하고 전기만으로 흥미로운 레이스를 벌이는 자동차팀을 설립했다고 9일 외신들이 전했다.

일명 '익스트림 E'는 향후 자동차경주가 나가야할 방향이 전기차 레이스이며 젊은층에 흥미를 끄는 익스트림 레이스다.

기존의 모터스포츠가 실제 내연기관인 엔진을 써서 속도를 경쟁한다면 앞으로는 전기모터를 이용한 전기차로 아슬아슬한 묘기 레이스로 경쟁하게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해밀턴의 팀인 'X44'는 내년 시즌부터 새롭게 시작될 익스트림 오프로드 레이스에 출전하게 된다. 44는 해밀턴이 메르세데스에서 2014년부터 달고 나왔던 44번에서 따왔다.

전기차 오프로드 레이스는 남녀 드라이버가 각 1명이 한 조를 이뤄 출전하게 된다. 익스트림 E 레이스는 앞으로 모터스포츠가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해밀턴은 "앞으로의 레이스는 전기차 경주가 될 것이다. 속도보다는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볼꺼리가 될 것이고, 이는 기후환경의 불모지에서 열려 지구가 보다 친환경적으로 보호받도록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익스트림 E 레이스는 포뮬러E 레이스를 만든 알레한드로 아각이 추가적으로 설립한 유럽 중심의 레이싱 비즈니스로, 이번에 F1 최고의 스타 해밀턴이 팀을 직접 만들어 이슈 몰이를 하고 있다.

전기차 선진국인 유럽과 중국이 포뮬러 E, 익스트림 E 등 전기차 레이스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아직 전기차로 진화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는 거리가 멀다. 

유럽형 프랜차이즈 전기차 레이스 시리즈는 나머지 국가들에 막대한 고비용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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