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신형 콤팩트 크로스오버 ‘타렉(Tarek)’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내달 13일 본격 등장을 예고했다.
타록은 북미시장 전용으로 제작된 서브콤팩트 크로스오버로 현재 유럽에서 판매중인 티록(T-Roc)과 유사한 크기를 선보인다.
공개된 이미지는 흔히 등장하는 신차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밝은 빛과 검은 실루엣 등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없지만 몇 가지 추측을 가능케 한다.
우선 얇은 헤드라이트와 전면부 전체를 가로지르는 기다란 LED 조명 등으로 미뤄볼 때 아틀라스(Atlas)와 티구안(Tiguan)보다는 신형 GTI 및 전기차 ID 모델의 디자인이 더 차용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중국에서 판매 중인 타루(Tharu)와 중남미에서 판매 중인 티-크로스(T-Cross) 와는 또 다른 디자인을 기대하게 만든다.
타렉은 폭스바겐 제품의 기반이 되는 MQB 플랫폼 기반으로 하며 멕시코에 위치한 푸에블라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차량 크기는 티구안보다 살짝 작고, 전륜 및 사륜구동 버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유럽에서 판매 중인 티록(T-Roc)과는 전혀 다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타루에 탑재된 1.2리터 엔진과 1.4리터, 2.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공유하고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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