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벤츠 오프라인 도슨트 투어 "대체 무슨 비밀병기?"

벤츠 오프라인 도슨트 투어 "대체 무슨 비밀병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9.10 16:2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극에 달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험로)' 자동차 행사가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이는 다름 아닌 4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열리는 'SUV 패밀리 도슨트 투어'다. 

벤츠코리아가 이처럼 긴급했던 이유는 분명했다. 더뉴 GLB, GLA, GLE 쿠페 등 3종의 새로운 SUV 출시 행사로 소규모 그룹 프레젠테이션을 비롯해 도슨트 투어와 차량 관람 및 촬영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끈 것. 

그 중심에는 국내에 처음 도입된 더뉴 GLB가 있었다. 모든 자동차 마이나들과 경쟁 브랜드들을 긴장시킨 SUV계의 새로운 기대주 'B군'이었다.

가장 작은 GLA와 무난한 중형 GLC, 차체를 키운 GLE나 럭셔리 버전 GLS는 국내에 익히 알려진 모델이지만 GLB는 처음 접하기에 흥미의 대상일 수밖에 없었다. 

GLB는 현장에 5인승 모델이 소개됐고, A와 C의 사이라고 생각하면 작은 차체가 연상됐지만 이같은 예상을 깨고 국산 중형 SUV와 대등한 크기로 등장했다.

더 뉴 GLB의 휠베이스는 2830㎜에 달하고 앞 좌석의 헤드룸은 1035㎜로 넉넉한 공간을 선사한다. 2열 좌석은 967㎜의 레그룸(5인승 기준)을 확보했다.

게다가 더욱 많은 미디어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바로 5000만원대의 가성비 때문이었다. 넉넉한 승차공간을 제공하는 벤츠 SUV를 국산차와 별 가격차 없이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국산 SUV 모델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게 됐다. 지금까지 벤츠, BMW, 볼보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에서 프리미엄급으로 판매돼 왔기 때문에 사실상 크게 경쟁할 모델이 없는 국산 자동차 메이커들로써는 이렇다할 걱정이 없었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더뉴 GLB는 벤츠의 새로운 M260 엔진이 탑재된 더뉴 GLB 220과 더뉴 GLB 250 4MATIC 모델로 한국을 노크한다. 직렬 4기통 2.0ℓ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8단 DCT 변속기와 결합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GLB220 5420만원, GLB 250 4MATIC 6110만원이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이번에 함께 선보인 더뉴 GLA, GLE 쿠페 등으로 총 9종의 촘촘한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를 무기로 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모델이든 다 맞추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